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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Number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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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1~22 고교 동기모임. 벌써 고등학교 졸업한지 21년이나 되었네...같이 한이불 한솥밥 먹고 아웅다웅 살아가던 때를 못잊어 매년 만나는 고교 동기들..그냥 단순히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기동창이 아니라 우린 서로를 진정으로 그리워 하는 친구들이 되었다.계룡산 벗꽃이 만발할때 모임을 가지기로 하고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하였으나,비가 내려서 벗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광경과 비를 바라보며 비닐하우스에서 꼼짝달싹 못하고행사를 하였다.동기들 45명외에 가족들 포함해서 80여명이 우중행사를 치뤘다.비닐하우스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술맛이 더 좋았으며 그로 인해 엄청나게 만취한 하루였다.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내년을 다시금 기약할수 있게 되었다..
2012.4.8 나른한 봄! 월출산에서 조각보는 감동을... 나른한 일요일 아침을 그냥 집에서 보냈다가는 돌아오는 월요일이 웬지 모르게 힘들것 같아, 카메라 둘러메고 월출산을 찾았다. 지역 산악회를 따라 나섰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화장실에 늘어선 상춘객들이 너무 많다. 월출산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11시다. 산행을 아무리 빨리 마쳐도 오후 5시일듯.... 부랴부랴 산을 향해서 올라가는데 바라다보는 정상의 품새가 장난이 아니다... 제법 숨좀 헐떡이겠는걸..... 봄볕이 따가운 가운데 흘러내리는 땀으로 온몸이 흥건히 젖었다. 정상이 가까워져 가면서 힘든것은 잠시 잊게되는 풍광에 올라가는 길이 마냥 즐거울뿐.... 신이 월출산 곳곳에 여려가지 모양으로 조각을 한듯한 월출산에 깊은 매력이 있는듯.... 부지런히 달려서 무사히 산행을 마쳤지만, 가볍게 다닐수 있는 산중..
2012.3.24 생명의 숨소리 가득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다음 출사지로 순천만의 자연생태공원을 찾아갔다... 도착하기전에는 일반적인 공원인줄 알았으나, 잘 보존되고 관리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이었다. 바람에 갈대가 한없이 날리는게 분위기는 최고... 갯벌에 게들이 집을 틀고 사는 모습까지 볼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장이다... 바라다보이는 풍경도 예술이고... 사진을 떠나서 한가로히 주말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곳으로 추천하고 싶을정도임.. 돌아오는 길에는 근처 벌교에서 꼬막으로 식사하고 돌아왔음..
2012.3.24 봄을 시샘하는 찬바람에 매화향기 가득.. 사진 동호회와 함께 광양 매화축제로 출사를 떠났다... 두아이와 이른 아침에 광양으로 향하면서 내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제대로 꽃이나 구경하고 올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도착하니 불어오는 바람도 엄청나고 차갑기까지 하다... 한 두시간 매화꽃이 가득한 주민들 사는 마을로 향했다... 아직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제법 꽃이 피어 있어서 찾아온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두 아들에게 미션을 주었다... 휴대폰 카메라는 작은녀석 , 똑딱이 카메라는 큰 녀석을 주고는 꽃 사진을 잘찍으면 용돈에 상금을 준다고 했더니 이꽃저꽃 잘 찾아가면서 열심히도 찍어댔다... 덕분에 내가 못 본것을 아들녀석이 찍은 사진 몇개는 건졌다..
2012.3.10 모악산행기 등산동호회에서 이번달 산행은 가벼운 산을 선택했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려고 했으나, 주말이면 더 바쁜 아이들 일정으로 나만 다녀왔다... 모악산 입구에 도착해서 정상을 바라보니 기울기가 장난이 아니네.... 올라가기 시작한지 10여분만에 숨이 차다... 언제 올라가나 싶었는데 1시간 바짝 올라가니 정상이 바로 눈앞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길이 진흙탕에 등산하는 느낌은 좋지 않다... 정상에 올라서서 막걸리로 한숨 돌리고 통신기지국 구경 한번하고 정상 뒷편으로 또다시 가파른 길로 한참을 달리니 그 유명한 금산사가 보였다... 금산사를 뜻하지 않게 우연히 접하다니..... 절이 그 유명세에 맞게 크긴 크다...템플스테이도 하는걸 보니 김제시에 자랑거리인듯 싶다... 언제 따로 금산사만 구경하로 ..
2012.3.2 두아들과 함께 한 선자령 눈길 산행 3월인데 산악회 홈페이지에 눈길 산행 모집글이 눈에 들어와서 어딘가 봤더니 예전에 가봤던 선자령이었다... 이번에 중학생이 된 작은아들 녀석과 큰 녀석 둘을 데리고 좋은 추억 만들려고 둘을 설득해서 이른아침에 양재에서 산악회 버스를 탔다... 온 세상이 가득 쌓인 눈을 본적이 없는 두 아들인지라,꼭 한번 제대로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바람막이 옷과 양말,아이젠을 준비했다. 스패치는 따로 준비를 못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은 봉지 몇개를 준비해서... 선자령 등산길 입구에 들어서니 앞을 바라볼수 없을 정도로 온세상이 눈보라에 하얗고 어둡다... 조금 긴장이 되긴 하였으나,내리는 눈을 보니 어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올라가는 길이 무난하다. 가끔씩 눈보라가 칠때만 빼놓고는 시야도 좋다... ..
2012.2.26 용주사~융건릉 다녀옴. 쌀쌀한 날씨이지만 오후에는 창너머 햇살이 부서지길래 카메라 메고 가까운 곳으로 바람쐴겸 나섰다.. 시내 버스 타고 시골길을 돌아가는 기분이 고향에라도 가는 듯한 설레임이 있다... 서해안으로 낚시를 다닐때마다 용주사와 융건릉 근처를 지나곤 했었는데,직접 이렇게 찾아와보기는 처음이네...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맘 마저 시원하게하는 파란 하늘이다... 용주사에 들어서니 이른 아침에 마당을 깔끔히 쓸어 보기만해도 맘마저 시원하다... 차마 빗질한곳을 발로 밟고 가기가 미안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절을하고 기도를 했다.. 나도 큰 걱정없이 부모님,가족들 무탈하기를 바라며 기도 했음. 용주사는 효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는곳이라,다른것보다 눈에 띄었음... 세월틀 탄듯한 탑.... 누..
2011.12.28 정동진 / 속초 여행 집안에 작은아들이 캠프 가는 바람에 남아 있는 사람들끼리 겨울바다를 다녀왔다. 새해맞이 일출여행은 기상예보를 참조하니 정상적인 일출을 볼수 없을듯 해서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구름도 없는 아침하늘이 일출에 안성맞춤이었다. 바닷속 물고기들이 나를 부르는 것 같다. 아침식사는 얼큰한 도루묵찌개로...맛이 일품이었음. 큰아들 녀석... 울진 죽변항까지 내려가서 먹은 대게찜. 속초 중앙시장에 와서 유명하다고 하는 닭강정집을 찾아갔다.... 정말 TV에 나오는 것처럼 줄을 섰구나... 기념으로... 닭강정 말고도 호떡집도 줄서 있는 사람이 많았음...이왕 온김에 호떡도...ㅎㅎ
수덕사 덕숭산 산행 + 천북 굴 구이 매년 이맘때면 등산을 빙자해서 굴구이를 찾아간다..그래서 어김없이 찾아나선길.... 먼저 수덕사를 찾았다....수덕사의 가을이 깊다... 수덕사의 덕숭산을 향해 올라가는 길... 담쟁이가 한폭의 그림이네... 감이 곳감이 되어 간다.... 등산을 마치고 찾아간 보령 천북의 굴단지 굴이 신선하다... 뜨거운 불에 굴이 익어가고... 그 열기를 못참아서 벌어진 굴이 싱그럽기까지 하다...굴 향기도 끝내줌... 초장에 찍어서....ㅋ 후식으로는 가리비와 낚지를 ...이것도 침 넘어감... 천수만에 이제 슬슬 저녁이 되려나 보다...
2011.10.02 정선 민둥산..억새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설악산 등산을 계획 했었으나, 시간과 차편이 맞지를 않아 내심 고민하다가 정선 민둥산 산행을 선택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에 떠나 정선에 도착하니 오전 11시쯤.... 산행시작 포인트에 서니 억새마을이라고 그 시작을 알린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시작한듯 보였다... 가을꽃들이 주변에 가득... 산행하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한시간여정도 산행후 민둥산 정상 부근에 다가오니 갈대가 그 모습을 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민둥산 정상을 향한 사람들의 행렬이 길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매우 완만하다.. 저멀리 바라다보이는 풍경도 예사롭지 않다... 하산길 농부의 추수 손길을 기다리는 콩밭... 화암약수...그 물맛이 쇠맛이다... 녹쓸어..
양화시장표 짝퉁 근처 짝퉁시장표 론진...처음 가격에 60%를 깍았는데 여전히 의구심이 간다 정품 가격이 궁금하군 양화시장 내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네 돌아오는 길은 전철타고...호텔로.... 주말 돌아다녔더니 피곤...
와이프에게 건낸.... 자주....ㅎㅎ ..
20년전 추억이 가득한 곳!! 내나이 또래의 남자들에게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이 유달리 남다른것 같다. 疾風怒濤의 사춘기를 보내고,군대를 함께 가야되고, 한울타리 한방에서 한솥밥을 먹은 친구들과의 우정,의리..남자들만의 키워드에 눈을 뜨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인가..? 그렇한 영향으로 나이를 곱절로 더 먹은 지금의 나이에서도 그 시절의 열정을 못잊어 하고 그 열정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친구들과 그간 세월의 무심함을 뒤로하고, 만나면 즐거운게 그렇한 이유때문인가 보다..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늘 즐거운 생각부터 든다... 이번 고교 졸업20주년 동기모임행사에서 그간 못봤던 친구들의 근황과 여러 선생님들의 모습을 뵙고... 조금씩 사라져가거나 없어질 뻔했던 그시절 소중한 추억들이 일시에 되살아난것에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 사진 몇..
간만에 본 수원의 함성.... 무덥기만 초여름의 날씨!! 간만에 빅버드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과 대구의 경기... 수원 요즘 성적이 너무 안좋아서...그다지 쳐다보기가 싫지만.. 웬지 모를 기대감으로 찾아갔다..... 경기는 시작되고.... 대구 응원은 몇명으로 초라하다.. 헤드트릭을 한 염기훈 선수 염기훈 선수 한골 넣고나서... 블루윙즈 서포터즈 신났다... 운동장 곳곳을 열심히 뛴 이상호 어떻게 찰까 고민중... 돌아온 마토....그가 있어 든든하다. 골기퍼 정성룡 포스가 남다르고 발 재간이 좋은 게인리히.... 염기훈의 헤딩슛 성공후 ..... 드뎌 이겼다...
집에서 직접 떠서 먹는 회맛이란... 낚시 좋아하고 나서부턴 집 냉장고안에 꽁꽁 얼은 물고기 시체(??) 가득하다.. 먼바다까지 나가서 잡은 물고기나,돌아오는길 항구에 들러서 신선한 별미 생선이나.. 계속 한두마리 가져오다보니...이젠 양도 제법이다.... 서산까지 낚시를 가면 저녁에 돌아와서 회를 먹기에 좋긴하지만,그보다 더 멀리가면 당일 회먹기는 시간이 늦어서 좀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런경우 잡은 고기를 손질해서 말려서 나중에 생선구이용으로 냉장고에 보관한다... 바닷바람에 말린 고기라면 더 좋겠지만.... 집에서 직접 떠 먹는 회맛!! 아이스박스에 4~5시간 있었지만,그 맛은 배위에서 떠 먹는 맛과 다를바 없이 맛있다...!! 손질 완료!! 온집안이 비린내로 가득...!! 생선구이용으로 말리는 중!! 바람이 불어서 육질이 반건조 어..
퇴근길 찾은 곳!! 잎차를 파는 삼만창(三萬昌)... 녹차 좋아하다보니 제주도를 다녀오면 오설록 녹차를 사오고 중국 상해쪽 출장을 다녀오면 용정차를 꼭 사온다.. 상해공항에서 사는 녹차는 늘 손에 쥐면서도 웬지 신선해 보이지 않고 구수한 향기도 없는 듯 해서..날 아쉬웠었다.. 이번 출장중 일정이 바쁘다보니 주말에 시간을 못내 이번도 공항에서 하나 사들고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소주 공업원구 방주로 근처... 퇴근을 하다보니 차를 파는 삼만창이란 가게를 발견...!! 웬지 모를 느낌이 좋아 택시를 세우고는 들어섰다.. 가게 앞에서니 구수한 차 향기가 가득하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 가게에 들어서서 가격을 보니 여러가지 차가 가득하다.. 비싼차의 찻입 향기를 맡아보니 돈만 허락한다면 사고픈 충동이... 300위안 정도의 차를 골라서는 담아..
주변에 실로 봄이 가득하군.. 지난주와 사뭇 다르게 꽃의 향기가 아파트내 가득하다... 1년중에 이렇게 봄같은 날씨를 느낄날이 몇일이나 될까?... 그 신섬함이 계절의 위대함을 느낀다.... 굳이 어디 공원에 아니 찾아가도 봄이 내 주변에 가득하니,이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2011.04.09 도봉산/망월사 산행 봄을 맞아 지근거리의 고교친구들과 함께 도봉산을 찾았다.... 수원에서 도봉산까지 찾아가려니 이건 어디 강원도 산 가는것만큼 머네... 정말이지 20년만에 보는 친구도 있어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산행은 망월사까지만 하기로 하고 얼른 내려와 식사를 하길 했다.. 내려와서는 막걸리에 그간의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의 약속도 하고... 다들 하는 이야기가 건강하게 살자는게 젤 중요하다는 말... 봄기운을 가득 받은 하루...피곤하지만 돌아오는 길의 먼하늘 일몰이 나를 편안하게 반겨주네...
봄..머지않아 곳곳에 꽃내음이 가득.... 오늘 광교산을 찾았다.. 지금 남쪽에선 벗꽃으로 축제까지 하는데 아직 이곳은 불어오는 바람만 봄기운을 담았을뿐...아직 꽃이 피기에는 이른가 보다... 한 3주정도 지나면 제법 많이 달라질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저수지 형제봉에서 바라본 수지/수원 봄의 기운이 일어나고 있구나... 저수지에 잉어들이 육중한 몸을 이끌고 상춘객들을 맞는다.. 솟대 버들강아지도 그 싹을 틔우려고.. 이름모를 작은 꽃도 길가에... 산행후 내려와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으로...산행 마무리.. 막내 아들은 잔치국수로...
2011.03.26..봄은 왔건만 물속은 아직 겨울인가보다.. 3월..그것도 끝자락... 며칠전에 잠시 때아닌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불어오는 바람은 봄기운을 담은지 오래다... 낚시하는 사람들은 몸이 근질근질 할때라,몇몇사람들과 봄맞이 낚시 겸 대낮에 술한잔 하며 즐길생각으로 왕산포 좌대를 찾았다. 수원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엄청 밟았더니 왕산포에 도착하니 6시 반이다.. 이른아침 왕산포의 경치가 운치있다...물결도 잔잔하고,서서히 물이 들어오는데 그 냄새도 좋고.... 오늘 좌대 올해 개업식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조그마한 배에 올랐다.. 다들 정성이 지극하다. 저멀리 좌대가 있는 곳도 보이고,섬도 보이도...바다만 바라보고 있으면 맘이 편안해진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예전에 많이 낚았던 좋은자리(?) 찾아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자니, 아무런 반..
Acoustic Cafe - For your Memories 말그대로 어쿠스틱 한 선율,음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찾았거나 이미 한번쯤 들었을 법한...유명한 앨범이다.. 음악하는 지인에게서 선물 받은... 와인 한잔과 함게 듣고 있노라면 세상이 편안해진다... 어디 정말로 카페에 가서 이렇게 바이올린,첼로,피아노가 어우러지는 가슴에 와 닿는 곡 듣다보면 정말 운치(??) 있을 듯 싶다... 그저 선물해준 지인에게 고마울 뿐... 듣다보면 13번 트랙에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목련화가 흘러 나온다... 바이올린 소리 너무나 좋다... 울 두 아들이 바이올린 열심히(?) 하고 있지만,이런 연주 언제 들어보나.. ~~ 암튼 너무 좋네~~~이런 시간이 나에게 있다니...
2011.03.20 비 맞으며 낚시..겨우 대구 한마리... 2월에 출조하려고 하였으나 기상악화로 못나갔다가 그 일정이 오늘로 미뤄지면서 장호항 대구낚시를 나가게 되었다... 기상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했지만 비가 그닥 많지 않을것이라 예상해서 바로 삼척으로 달렸는데,도착해보니 내리는 비가 만만치 않다... 선장도 멀리서 온사람들때문에 하는 수 없이 가까운 바다 대구 포인트로 배를 몰고 갔다.. 배는 한참을 이곳저곳에 돌아다녔으나 바닷물이 차고 날씨가 안좋아서인지, 대구는 입질이 없었다... 이래저래 겨우 한마리 건져서....돌아왔음... 오고 간 시간 및 피곤함,비용을 따지면 엄청난 값의 대구다... 약 한시간 나간 거리 여름휴가를 근처 용화 해수욕장으로 자주 가는데 장호항이 바로 옆이군.. 여름에 휴가를 다시 이곳으로 가게되면 장호항에서 여름 선상낚시를 해봐야 겠다
Sigma 20mm 1.8 EX DG 내가 가지고 있는 것중 제일 밝은것.... 20mm 단 렌즈이지만 가끔씩 유용하게 쓰일때가 있다... 1.8의 밝은 렌즈이다보이 어지간한 실내에서는 모두 커버한다... 즉..실내에서 인물찍기에 아주 좋다는....
올해 첫 좌대 출조...아직은 이른감이... 모처럼의 좌대로 출조를 했다...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웬지 모를 정도로 우럭이 가득 물어줄듯한 느낌이랄까..~~ 기상예보는 날씨가 않 좋을것이라고는 했지만,내가 볼땐 이정도 날씨는 안성맞춤이라고나할까~~ 이런 들뜬 기분에 몇몇이 바로 고고싱 달렸다.... 새벽에 홈플러스에 들러서 고기며,야채며 챙겨가지고는 서해안 삼길포 옆 도비도에 도착하니 벌써 8시반이다... 이것저것 챙겨들어가면서 걱정한것이 이미 물고기 다 지나간듯한 물색깔이라고나 할까... 웬지 불안하네.... 오늘이 좌대 올해 첫 개장이란다...첫개장...겁나 잡히겠구만....!! 큰 기대를 품에 안고...바삐 채비를 풀었지만....한참이 지나서도 소식이 없다... 아무래도 바람은 훈풍이나 물속 온도는 만만치 않은가보다... 물고기가 사람맘 ..
분방(分房) + 봄맞이 집안 대청소.. 큰 아들녀석이 중학교에 가는 것을 계기로...이집에 이사온 이후로 처음 분방이라는 것을 했다.. 우선 내가 쓰던 서재겸 컴퓨터 방을 안방으로 옮기고, 내가 쓰던 방을 큰녀석에게,기존에 둘이서 쓰던 방을 작은 녀석이 점령(??) 하기로 한것이다.. 집안에 있는 집을 이리 옮기고 버릴것은 버리는데도 며칠이 꼬박 걸린다.. 기존의 아이들방에서는 엄청난 먼지와 쓰레기가 나오고.. 내방의 짐도 버릴것을 추리고 나니 양이 엄청나다... 좁은 집안에 네명이 살려니 이게 보통일이 아니네~~~!! 어제 하루 종일 청소하고,오늘은 아이들 방에 놓을 가구를 들여왔다...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몇년을 써야 되는 거라...아이들이 사회로 나가기전까지 고려할때 충분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이래저래 정리하고 나니...몇가지만..
归去来兮辞 归去来兮辞 -陶渊明 归去来兮,田园将芜胡不归?既自以心为形役,奚惆怅而独悲? 悟已往之不谏,知来者之可追。 实迷途其未远,觉今是而昨非。 舟遥遥以轻飏,风飘飘而吹衣。 问征夫以前路,恨晨光之熹微。 乃瞻衡宇,载欣载奔。 僮仆欢迎,稚子候门。 三径就荒,松菊犹存。 携幼入室,有酒盈樽。 引壶觞以自酌,眄庭柯以怡颜。 倚南窗以寄傲,审容膝之易安。 园日涉以成趣,门虽设而常关。 策扶老以流憩,时矫首而遐观。 云无心以出岫,鸟倦飞而知还。 景翳翳以将入,抚孤松而盘桓。 归去来兮,请息交以绝游。 世与我而相违,复驾言兮焉求?悦亲戚之情话,乐琴书以消忧。 农人告余以春及,将有事于西畴。 或命巾车,或棹孤舟。 既窈窕以寻壑,亦崎岖而经丘。 木欣欣以向荣,泉涓涓而始流。 善万物之得时,感吾生之行休。 已矣乎!寓形宇内复几时?曷不委心任去留?胡为乎遑遑欲何之? 富贵非吾愿,帝乡不可期。 怀良辰以孤往,..
2011.02.01~02 고성 아야진에서 가자미를 가득... 그동안 주말이면 기상예보에 바닷날씨가 않좋아서 낚시를 못갔었는데, 2/1~2/2일 모처럼 동해안 바닷가가 조용할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모처럼의 연휴라 낚시 모집 사이트를 뒤져봤다... 이미 다들 모처럼의 기회를 알아 챘는지 예약할만한 자리가 없었는데, 부천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곳을 우연히 찾게되어서 잠실 남문에서 합류하게 되었다. 와이프에게 서울까지 태워달래서 잠실에서 한참을 기다린끝에 같이 동해로 달리게 되었다. 도착을 해보니 고성 아야진이다.... 고성은 내가 태어난곳이기도 하고 외갓집이 있던 곳이기도 해서..웬지 정겹다. 도착한 밤에 피곤한 몸을 달래기 위해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녁에 일어나 같단히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한후 아야진 항으로 출발했다... 이미 아야진항에 많은 낚시군들이 모여들고..
작은아들의 12번째 생일 며칠전부터 작은아들로부터 자기 생일일 알리는 문자가 연이어 온다... 혹 잊으신건 아니죠 ??~~ 잊을래야 잊을수 있겠나,,,,,이렇게 챙겨대니.... 아침에 출근길에 아파트 나갈때도 나를 바라보는 눈길이 그윽하다.. 퇴근길에 꼭 케익사오라고.... 퇴근하면서 와이프랑 근처 빵가게에 가서 케익하나 사들고... 아이들 불러내서 장어집에 가서 장어먹고... 내리는 눈 바라보며...집으로 들어와서는 촛불 켜놓고 작은아이 생일 축하 노래한번 불러주고... 벌서 12살이라니....내겐 아직도 4~5살짜리 꼬맹이 같구만.... 이젠 제법 목소리도 굵어지려고 하고... 암튼.새해 6학년이 되면 건강하게 씩씩하게 더욱더 잘 지내길 바랄뿐... 초등생인 동생 생일 축하하는 큰아들... 동생보고 얼렁얼렁 커서 중학생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