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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Number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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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얼굴은 못본채...게만 잔득.. 지난번 갈치 낚시이후 한동한 날씨때문에 동해안 대구낚시가 연기되다가 드뎌 오늘 그나마 날씨가 괜찮을것 같다고 해서 새벽녁에 동해로 달렸다... 수원에서 선상낚시 출조 모집을 하는곳이 있어서 그나마 편했다... 일찍 도착해서 여관에서 잠시 쉬면서 같이 온분들과 함께 술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시가 되어서 아침식시를 마치고 배에 올라 한시간 여를 먼바다로 나갔다.. 메탈 지그에 34호 낚시바늘을 달아서 후킹으로 대구를 건져올려야 하는거라 쉬운 방법이 아니었는데,날씨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물살이 커서 낚시줄이 옆으로 누울정도였다... 아무리 낚시줄을 풀었다 감았다 해봐도 건져올리질 못했다.. 선장도 불어오는 바람도 거세지고 조황이 좋질않아서 10시 되어서 철수를 하기로 맘 먹고 다시 한시간여를 ..
My Name is Khan...우리가 바라봐야 될 진정한 모습.. 이 큰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 얼굴샊갈과 다른 언어로...다른 생활습관으로 살아간다. 국가가 다르고,사용하는 말이 다르고,신앙이 다르고.... 그렇지만 그 많은 사람을 둘로 나누자면 좋은사람과 나쁜사람이다.... 우리를 혹하게 만드는 집단의 정치성에 가려진 소외되고 연약한이들이 그 집단 뒷 그림자에 있는것을 잊을때가 있다.. 편견도 다 그 집단성향에서 나오는듯..... 요즘 우리 나라도 국가안보나 국내 정치가 상당히 집단성을 띤다... 한집단의 의사가 반영된 정책이라고 꼭 모두가 행복한것은 아니다...다 반대급부의 아픔이 존재하기 마련... 성장도 중요하지만 분배도 중요한 시대임은 분명한듯..... 이영화를 보면서 앞서 봤던 수 많은 언론매체의 기사보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도풍 영화스럽게 중간중..
국가가 부를 때 언제라도 달려간다....!! 요즘같이 국가 안보상황이 혼란스러울때...45세까지 동원령에 임해야 하는 몸으로서... 요즘 뉴스보면 정말 하나같이 모두 깊게 와 닿는다... 군복도 군화도 모두 잘챙겨놨다.... 국가가 부르는 그 순간 달려갈 준비... 뭐 이런 생각 하고 있는데 아니다 다를가 내 생각을 읽었는지 동원소집통지서가 하나 날라왔네....ㅎㅎ
요즘은 갈치가 매끼니 식탁위에... 앞서 여수에서 제주도를 좀 못간 위치에 있는 소배도 앞에서 잡아온 갈치가 날마다 식탁에 올라온다.... 냉동실에 아직도 갈치 토막이 엄청나다... 갈치가 크지를 않은것들이 있어서 먹기에 다소 불편하지만...그 살맛은 싱싱함이 가득하다... 앞으로 생선은 자급자족 해야겠다... 1월첫 출조는 동해안으로 대구 낚으러 갈 예정인데,,,정말 기대된다... 얼큰하고 살 푸짐한 대구가 식탁에 올라오는 그날을 기대하며.... 낚시 장비 손질이나 해야겠군....ㅎㅎ
교회에서의 두 아들의 연주 바이올린 시작한후로 틈틈히 연습하더니 드뎌 교회에서 하는 무대에 서나보군... 맨날 깽깽 대는 소리가 귀에 거슬려서 혼났는데..... 언제 제대로 된 소리로 된 연주 함 들어보나 했었는디... 이렇게 연주회에서 들어보니 느낌이 새롭군.....
집들이에 허궈(火锅)라니....거기에 백주까지.. 집들이 하겠다는 동료집을 찾았다.. 근데 메뉴가 심상치 않다... 중국 출장가서나 먹었던 허궈가 나왔다... 양고기도 나왔고....허궈 향신료 냄새가 방안에 가득.... 백주한잔에 매운 허궈에 양고기 데쳐 먹으니...중국에 온듯.....
이 많은 갈치를 언제 다 먹지?? 드뎌...그동안 계획했으나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못갔던 갈치 낚시를 드뎌 가게 되었다. 신신광명낚시에서 예약을 해서 버스로 여수까지 이동하는 길은 신이나서 들떴다... 여느 선상낚시와 다르게 갈치낚시의 새로운 느낌을 기대하며 먼길을 떠났다. 이동하는 길은 멀었으나 잠을 몇번자고나니 어느새 도착.... 골드피싱호에서 선비를 내고 채비를 준비해서 배에 올라보니 웬지 불안하다... 배가 이래저래 많이 흔들리는게 아무래도 이번낚시는 많이 힘들듯.... 배 침실에서 눈을 붙이고 잠을 자려는데 배가 워낙 많이 흔들려서...속이 미칠지경이다.. 멀미약도 먹었는데.... 3시간을 넘게 이동하니 드뎌 백도 근처까지 왔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쯤 되는 것 같은 거리다... 여수에서 백도로 이동하는 중간쯤에 우리가 많이 들..
풍랑주의보로 무너져 버린 1박2일의 낚시... 모처럼 1박2일로 서해바다수산 좌대로 낚시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풍랑주의보로....도저히 서해바다수산 좌대로 들어갈수 없어서 모처럼 월차를 냈었는데....만석좌대 근처 방파제에서 몇시간 담가보고.... 근처 민박집에서 좌대에서 먹으려고 준비해온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그나마 아쉬운 맘을 달래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이 되어서 만석 좌대로 들어가서 우럭 몇마리 잡아서 회를 떠먹고 매운탕에 소주 마시며 또 아쉬운 맘을 달랬다... 몇마리는 잡아서 바닷바람에 말려 구이용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낚시하는게 힘든가~~~
첫해외출조-중국 웨이하이,11/07 낚시 좋아하지만... 굳이 이곳 중국까지 와서 낚시를 해야하냐는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물어 물어서 근처 유료 낚시터를 찾았다... 중국사람 낚시를 별로 안좋아 하나 보다.....도통 못알아 듣네~~~ 근데 찾아간 느낌이 이상하다.... 낚시대도 빌리고 미끼도 그냥주고,직접 미끼까지 달아준다고 하네... 물속에 물고기가 엄청나 보인다.... 1근에 45원..... 몇마리만 잡으리라 맘 먹고 낚시를 담궜다... 이런...넣자마자 바로 채어간다.... 손맛이 장난이 아니다.....한동한 한국에서 잃었던 손맛을 이곳에서 찾다니.... 이래저래 몇마리 건지고 나니 얼추 20여마리 잡았다.... 머리속으로 돈을 계산하니 장난이 아님.... 유료낚시터 주인은 웃는다....썩을놈~!! 우럭 25여마..
올해 프로젝트 드뎌 마무리가 되어가는구나~!! 변화속에 있다보면 길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안정된 일상이 그리울때가 있다.. 올 7월에 시작한 프로젝트가 여러가지 고비를 겪으면서 나름 지금시점의 실행으로 옮겨지기까지 야근 및 주말을 안가리고 노심초사 끝에 다들 고생한 덕에 뭔가 구체적으로 빛을 발하기 1주일전에 있다... 계획이 실행현장에 적용되게 하기위해 이곳 웨이하이에 온지도 벌써 3주째다... 힘들때는 큰 그림을 보면 답이 나온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시련을 작은 텐션으로 부술줄 알아야 한다. 어쨌든, 모처럼 해외에서 편안한 주말을 보낸다.... 내일은 이곳에서 근처 바다에 나가 낚시도 해볼 계획이다.... 힘들었던 시기에 낚시는 나름 나에게 안정을 가져다 준....아주 좋은 취미인듯 하다... 음악 들으며..
중국 웨이하이 법화원 웨이하이에서 첫주말을 맞았다.. 이래저래 아침을 해결하고는 동료와 함께 근처(차로 1시간반거리에 있는) 법화원이란 곳을 찾았다.. 장보고의 숨결이 있다는 곳으로,웨이하이가 한국과 과거 인연이 많은 곳임을 알게하는 곳... 관광지로 오픈한지 얼마안되는듯 건물이며 곳곳이 약간은 어색해보인다... 찾아보니 바닷가 해변에 크게 솟아난 바위산에 있는 사찰이 그렇게 멋질수 없었다.. 여기서 장보고가 큰 뜻을 펼쳤음을 짐작케 하는 절경이었다.. 적산법화원 입구 장보고 기념탑 아마도 한국사람들만 장보고를 알수 있을것 같다. 장보고 기념관에서 바라다본 적산명신 장보기 기념관 내부...예전 드라마 해신이 함께 표현되어 있다.. 과거 신라방이 이곳에 있어나 보다. 장보고 동상 장보고 영정 적산명신을 바로 밑에서 바라다 본 ..
웨이하이에서의 하루... 벌써 웨이하이 두번째 출장이구나.... 인천에서 비행기타고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 GPS 찍어보니 집까지 얼추 400여 Km다.... 맘 먹고 달리면 금방이라도 갈수 있을듯한 거리.... 위해...일단 와보니 날씨가 예전같지가 않다..... 하루하루가 일때문에 지치지만 함께할 동료가 있어서 행복할뿐..... 그리고 술이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여기서 11시가 넘으니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잠이 몰려온다,,....방이 쓸쓸해서일까~!! 가끔은 호텔 2층 맥주바에서 쓸씀함을 달래기위해 찾아가곤 하지... 나의 친구가 되어준 칭따오 순생맥주 방도 참 구조가 익숙지 않다....연인들을 위한 방인가?? 어쩌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찾아간 근처 안마...말안마 ?? ㅎㅎ 이번에 같이 일하게 된 동료들......
새우소금구이 이제 날씨가 제법 춥다... 아이들과 함께 대부도 가는 길에 있는 새우소금구이를 하는곳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새우를 먹고 있었는데 그 냄새가 입구부터 요란하다.. 아이들은 왜 새우를 먹느냐고 해서 어린이들이 많이 키기 클려면 새우같은 것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이래저래 달래서 구워 먹였다.. 하나둘 먹어보니 먹을만한지 잘도 먹는다 그래서 두번 시켜서...제법 먹었다... 며칠전 대하와 가짜 대하 구분하는 방송이 나와서인지 어디에도 대하 판다는 이야기는 없고 왕새우 판다고만 적혔다.. 정말 왕새우인지 궁금할정도의 작은크기에 비싼 가격이다 정확히는 흰다리 새우라고 한다.. 그래도 우린 없어서 못먹는다.. 붉은 색깔이 먹음직스럽다. 초장에 찍으면 그 맛이 더욱 좋다.. 새우도 머리는 맛이 더욱..
2010.10.09 마누라 생일에 낚시라니... 주말이면 어디론가 가서 낚시대를 펴고픈게 낚싯군의 마음인가?.... 며칠전부터 와이프 생일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다... 물론 일찔 돌아온다는 말로 가족은 안심시킨채..... 약속을 한지라 멀리가지는 못하고 약 40분거리에 있는 대부도에 거의 다와서 화성바다낚시터를 찾았다,,,, 제법 물도 많고,바닷고기를 수시로 푼다는 인터넷 말만 믿고 거금 인당 5만원을 주고 자리를 잡았댜 하늘도 푸르고 담긴 물도 푸르구나~~!! 낚싯대를 담군채 물고기의 입질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전날 한 조사는 돔을 7마리 잡았다는데....이미 다 잡혀간건가...!! 낚시터 사장님은 뭐하시나 ~~!! 기다리다 지쳐서 한과장님이 준비해온 제육볶음에 소주를 마시며..... 손가락을 믿으로 한건...낚시터는 꽝....
2010.10.02 바다위에서의 1박2일 회사 지인들과 서산 왕산포 바다수산 좌대로 1박2일 야간 출조를 떠나기로 했다... 바다수산 좌대는 두번째로...첫번째 기억은 나름대로 조과가 좋았던 낚시터.... 이번 출조는 야간 낚시와 아침녁에 낚시가 묘미이다.... 수원에서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밟아서 왕산포에 도착하니 선장님이 기다려 주신다... 좌대로 향하는 뱃길은 컴컴한 밤하늘에 별빛만 바라보고 가는 그야말고 특공작전을 방불케한다. 좌대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 야간낚시팀이 진을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얼른 짐을 풀고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저녁을 보녔다. 우리 일행중 생일인 사람이 있어서 생일 잔치를 조촐하게 해주고.... 라면과 바로 잡은 우럭과 장어로 회를 떠서 바다위에서의 야간 파티를 했다.. 드뎌 날이 밝았다... 낚시대를..
긴 연휴..바다 낚시터로 나들이! 긴 연휴덕에 가족나들이를 다녀올 겸 바다낚시터로 항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좌대로 들어가야 좋은자리에 앉아서 낚시를 할수 있는지라 아침부터 서둘렀다... 도착해보니 서해안 일출이 일품이다.... 채비를 만들고나서 큰녀석이 넣자마자 작은 우럭새끼가 미끼를 물었다... 다시 조금뒤에 큰녀석이 한번에 세바리를 줄줄이 엮어서 들어올린다... 작은녀석도 뒤질세라 연이어 세마리 한번에.....낚시군의 소질이 엿보인다...ㅎㅎ 점심시간에... 몇마리 잡은 우럭으로 회를 썰고... 숯불에 삼겸살을 구워서.... 우럭 회 + 삼겹살 + 청양고추 + 김치...크 죽인다... 점심먹고 내가 건져올린 도다리..... 작은녀석은 차분히 잘 건져올린다... 하루 낚시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위에서...
비가 유난히 많은 올 여름... 주중이고 주말이고 유난히 비가 많다... 태풍 지나간지 며칠지났다고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우산을 늘 가방에 넣고 다니는게 습관이 된지 오래.... 주말인 오늘 회사에 작성해야할 문서가 있어서 출근했다가 내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시원하긴 한데...웬지 좀 심술궂기도 한듯하고... 저녁무렵! 일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데,비온후 갠 하늘에는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어울려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다... 내리는 비는 거슬렸으나, 이런 멋진 풍경을 안겨주네..... 어디 해변가를 달리는 듯한 기분으로 택시 창을 내리고는 불어오는 바람을 맞았다... 세상 온갖 고민으로 하늘 쳐다보고 이런 풍경 못본지 오랜데... 오늘 조금이나마 유쾌한 시간을 갖게되어서 행복한 하루....!!
2010년 추석...깊어가는 가을 이번 추석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다행히 춘천은 비가 조금 내리다 그쳤지만...뉴스를 보니 많은 곳이 안타깝다.. 집앞 밤나무에 밥이 금새라도 떨어질 기세로 그 입을 벌린다.. 떨어진 밤송이에서 흘러나온 밤알들....벌레먹은것도 제법 많다.. 집안 정원에 가득한 꽃들... 작은아이와 근처 세월교에 낚시를 하러 찾아갔다...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불어서 고기는 찾아볼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워 했다..작은 아들녀석이... 낚시꾼 작은아들.... 추석때 할머니가 사준 옷입고 신나서 마당에서.... 여동생과 조카들이 와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신나서...즐거운 추석이 되었음...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4 도착한 내촌에서 홍천가는 버스를 1시간정도 기다려야 되다보니 내촌 도관리 몇몇 모습을 담았다.. 하룻동안 걸은 거리다... 대략 26km를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7시간정도 걸은거리다.. 비가 안왔더라면 백암산으로 방향을 틀었을건데...비가와서 온길을 되돌아오다보니 ... 내가 다녔던 내촌중학교 학교가 많이 좋아졌네.... 정문... 내촌 파출소...파출소 앞 큰나무가 이승만 박사가 하사한 나무여서 하양목 이었던 것 같다... 영춘이용소,풍원연쇄점 그대로구나.... 영춘이용소는 친천분이 계신곳인데...들어가서 인사하기가 좀.... 풍원연쇄점 옆집은 내가 중2때 잠시 후배 진충기랑 자취하던 곳인데.... 갑자기 충기가 보고싶어지는군...잘 지내나~~~ 예전사진관 있던 집...요즘은 뭐하지!! 버스 매..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3 드뎌 예전 살던곳 앞까지 왔다... 더 가고 싶어도 길도 없어졌고...잡목이 가로막아 더이상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다.. 하는 수없이 이쯤에서 이번 여행의 턴해야되나보다... 바라다 보이는 산과 나무들을 바라다보니 옛 기억들이 생각난다... 밤나무는 여전히 건재해보인다... 아이들과 기념삿을 남기고... 아이들은 도저히 이해못하겠다는....예전에 이곳 모습이 어떻했는지....!! 내려오는 길에 괘석리와 황철동으로 나눠지는 곳에서 단체샷.... 아이들이 제법 잘 걷는걸보니...튼튼하군... 큰녀석은 운동이 많이 필요한데...지침없이 잘도 걷네... 작은녀석은 아빠 따라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군말없이 잘도 다닌다... 살던곳이 군부대 훈련장으로 바뀌는 바람에 살던 사람들도 다 떠나고 찾아오는 이도 없어졌다....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2 도착해서 조금 걷다보니 용소계곡이 나오고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가 나온다... 이미 학교는 폐교 된지 오래라 멀리서 봐도 그동안 사람이 찾은 흔적이 없어보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교에 가보니...운동장엔 풀이 가득하다. 건물은 예전 건물이지만 유지보수 없이 그동안 세월을 보냈나 보다...많이 허름하다. 선생님들 사시던 관사도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래저래 학교에서 나와서 광암리로 향하는 길에 보니 예전에 샘물이 나오던 곳에서 친구들하고 놀던곳이 보였다.. 아이들이 힘들어도 잘 따라온다.. 지금 아이들 만할 때 이길을 매일 걸어다녔으니... 길가에 가을이 가득하다... 오면서 뱀 있나 없나 잘보라고 했더니 땅만 잘 쳐다보고 따라온다.. 한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오다보니 목쾅바위쯤에 와보니 비가 슬..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1 한동안 잊고 산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나이를 먹은 탓도 있겠지만...사실 오늘,내일의 일만 머릿속에 담고 살다보니 잊고 산것들이 제법되고 이젠 기억도 가물한것들이 많아져서... 이대로는 안될듯해서 추억찾기에 나섰다.. 모처럼의 긴 연휴중에 이틀만 시간을 냈다... 예전 살던 시골에 있는 산을 다녀올 생각으로 미리 준비를 했는데, 아이들도 함께가면 좋을듯해서 계획을 변경해서 가볍게 트래킹 하는 수준으로 다녀오는 계획으로 만들었다. 아이들과 1박2일로 다녀오는 트래킹... 하루 숙박을 홍천에서 하기로 하고...일찌감치 출발했다.. 홍천에 도착후 여관에서 1박을 하면서 다음날의 전투를 준비하기라도 하듯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터미널에 도착하니 버스가 출발하기 조금전이다....
그 날개짓을 더욱 크게해라...수원 vs 서울(2010.08.28) 언제부터인가 수원 월드컵 구장을 찾는 일이 줄었다.. 예전 같지 않은 실력과 팀웍,그리고 웬지 모를 나약함때문에 수원 팀을 바라보는 팬의 입장에서 마음이 아팠다.. 지금의 감독으로 바뀌면서 여러 선수들도 자의타의로 바뀌면서 팀의 새로운 모습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앞서 서울과의 경기에서 연패하면서 그 자신감을 이번에 만회하고자 준비를 많이 한모양이다... 선수들이 팬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홍보를 한 덕인지 4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렇게 경기장이 가득찬 모습을 얼마만에 보는건가... 꽉찬 경기장과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번에 서울을 맞아 꼭 팬들에게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위한 다짐으로 북벌대첩이란 말로 서울을 자극하고 팬들에게 의지를 보여주려고 했나보다 선..
[영화] 3 Idots,세얼간이 모처럼 인도 영화를 접했다... 뮤지컬처럼 중간중간에 노래부분이 많이 나오는게 정말 인도스럽다. 인도 한 대학에 엔지니어링을 배우기 위해 신입생으로 세친구가 기숙사 룸메이트가 되면서 벌어지는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 학창시절 열정을 함께했을 친구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영화 내용은 획일적인 교육을 비판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강조하는 부분도 있어 현실적인 면도 많다.. 그냥 즐겁게 보면 괜찮을 듯 하다...
[영화] Leap-Year,프로퍼즈데이 윤년(Leap-Year)에 여자가 남자에게 청혼을 하기위해 미국의 한 아가씨가 아일랜드로 향하면서 중간에 누군가를 만나며 진실된 사랑을 찾는 이야기... 집안에 불이 났을때 과연 무엇을 먼저 가지고 나올 것인가...라는 내용이 나온다.. 실로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하는 주제일듯 싶다... 사랑 표현을 4년에 한번 할수밖에 없다면 아마도 그 날은 무척이나 행복한 날일게다. 무엇보다 아일랜드의 경치가 일품이다... 노을이 일품이다.
De Martino 2009 347 Vineyards 더운 날씨... 창문 너머 바라보는 바깥은 굳이 나가지 않아도 무척더운듯 해 보인다... 와인한잔에 얼음 몇개 띄워서...여름 보내기... 와인 한병을 새로 땄다... 얼렁 여름이 지나갔으면...
아들 녀석의 취향 남자임에도 늘 이런것만 찾으니.... 이쁘장하고 반짝반짝 거리는 것을 좋아하니... 어디 해병대 캠프라도 보내야 되나??
설악산 천불동 계곡 동영상(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