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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이 많은 갈치를 언제 다 먹지??

드뎌...그동안 계획했으나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못갔던 갈치 낚시를 드뎌 가게 되었다.
신신광명낚시에서 예약을 해서 버스로 여수까지 이동하는 길은 신이나서 들떴다...
여느 선상낚시와 다르게 갈치낚시의 새로운 느낌을 기대하며 먼길을 떠났다.
이동하는 길은 멀었으나 잠을 몇번자고나니 어느새 도착....
골드피싱호에서 선비를 내고 채비를 준비해서 배에 올라보니 웬지 불안하다...
배가 이래저래 많이 흔들리는게 아무래도 이번낚시는 많이 힘들듯....

배 침실에서 눈을 붙이고 잠을 자려는데 배가 워낙 많이 흔들려서...속이 미칠지경이다..
멀미약도 먹었는데....

3시간을 넘게 이동하니 드뎌 백도 근처까지 왔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쯤 되는 것 같은 거리다...



여수에서 백도로 이동하는 중간쯤에 우리가 많이 들어본 나로도가 있다..


드뎌 백도가 보이고....


배에서 채비를 준비하는 도중에 이미 몇마리 건져올린 선장이 갈치무침을 내놨는데 그 맛이 좋다..
뱃일하는 사람에겐 밥에 갈치 무침이 최고인듯....


갈치를 잡기위해선 꽁치를 길게 썰어서 낚시바늘에 달아 주낚처럼 낚아올린다..


다들 아이스 밖스에 가득하다..


아이스쿨러에 다들 가득이네...나도 얼추 200여수 건져올린것 같다..


우리가 탔던 골드피싱1호


집에 돌아와 그 갈치를 모두 손질하는데 새벽2시까지 하고나서야 모두 완료되었다..
그나저나 앞으론 갈치로 밥상이 푸짐할듯...

선비 25만원에 200마리..한마리당(작은것 고려) 5000원 이라해도 남는 장사임에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