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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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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을 - 나팔꽃 울타리 근처..한동안 못 보았다고 생각했던 나팔꽃들이 나에게 먼저 손짓을 한다... 그 색감도 좋지만 무엇보다 울타리 한 구석에서 말없이 군집없이 홀로 피어 있는 모습이 맘에 든다.
다녀온 흔적...동전 정리... 그동안 몇개 나라 안되지만 다녀왔던 흔적들이다.... 공항에 들어오면서 일부는 다 동전 기부함에 넣고 온적도 있으니... 다 모았으면 제법 될 듯 싶다... 대충 봐도 몇개 나라는 바로 알아볼수 있는 돈들이다.... 동전함을 꺼내 들어서 일단 혹 있을지 모를 100원,10원짜리를 몇개 찾아서 분리하고.... 동전 하나둘식 정리해가면서 정리하다보니 제법 많은 동전도 있고 ,달랑 한개인것도 있고... 일단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숫자가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무래도 최근에 다녀온 미국- 센트 가 제일 많았고 중국 - 위안, 태국 - 바트, 싱가폴-센트, 인도-루피, 아랍에미레이트-디르함, 말레이지아-링깃, 호주-센트, 브라질-헤알, 필리핀-페소, 베트남-동, 유로-센트...... 대충 이정도군.....
지갑을 선물 받다...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은 후 받은 물건을 볼때마다 자연스레 선물한 이가 생각이 난다... 선물의 놀라운 효과이다..... 지갑도 몇만원 할건데...빈 지갑주기 뭐하다고 거기에 돈까지 넣은 정성... 그저 고마울 뿐...!!
깊어 가는 밤..와인 한 잔과 함께.... 깊어 가는 밤... 창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가을 바람 찬기를 가졌다... 와인 한잔 따라 놓고 있자니....귀뚜라미 소리라도 들릴 듯... 예전엔 제법 가을도 많이 타고 했었는데...바쁘게 하루하루 살다보니 이젠 오는 가을마저 못느낄 정도로. 내 맘이 여유롭지 못한가 보다... 날 좋은 날 가까운 곳으로 등산이라도 다녀와야 겠다... 따뜻한 가을 햇볕을 몸 가득.....
My Cap 고교시절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고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 검은 정복에 검은 정모를 쓰기 시작해서... 교복을 안입고 실습을 하는 날에는 실습모를 쓰는 등....모자를 쓰는 것이 속옷 입는 것처럼 꼭 써야만 웬지 편안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 군에 들어가서는 전투모, 헬멧 , 겨울에는 털모자.... 군에 있을 땐 사실 헬멧보단 전투모을 많이 썼지.....겨울엔 GOP에선 털모자를 많이 쓰고....하얀 스키파카에 털 모자 달아서...바람 들어오지 않도록 꼭꼭 동여메고... 그렇다보니 제대하고나서도 점퍼에 뒤에 모자달린것들이 웬지 맘에 들고... Cap도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늘 하나둘씩 사서 쓰다가 잃어버리면 또 다시 사고.... 지금은 휴일에 어디 갈때나 한두번씩 쓰는게 전부이다... 지금까지는 주..
Warburn Estate Gossips Sweet Lips 호주산 화이트 와인... 레드만 마시다가 가끔 달콤한 맛이 당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