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울진

(2)
2011.12.28 정동진 / 속초 여행 집안에 작은아들이 캠프 가는 바람에 남아 있는 사람들끼리 겨울바다를 다녀왔다. 새해맞이 일출여행은 기상예보를 참조하니 정상적인 일출을 볼수 없을듯 해서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구름도 없는 아침하늘이 일출에 안성맞춤이었다. 바닷속 물고기들이 나를 부르는 것 같다. 아침식사는 얼큰한 도루묵찌개로...맛이 일품이었음. 큰아들 녀석... 울진 죽변항까지 내려가서 먹은 대게찜. 속초 중앙시장에 와서 유명하다고 하는 닭강정집을 찾아갔다.... 정말 TV에 나오는 것처럼 줄을 섰구나... 기념으로... 닭강정 말고도 호떡집도 줄서 있는 사람이 많았음...이왕 온김에 호떡도...ㅎㅎ
대구 얼굴은 못본채...게만 잔득.. 지난번 갈치 낚시이후 한동한 날씨때문에 동해안 대구낚시가 연기되다가 드뎌 오늘 그나마 날씨가 괜찮을것 같다고 해서 새벽녁에 동해로 달렸다... 수원에서 선상낚시 출조 모집을 하는곳이 있어서 그나마 편했다... 일찍 도착해서 여관에서 잠시 쉬면서 같이 온분들과 함께 술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시가 되어서 아침식시를 마치고 배에 올라 한시간 여를 먼바다로 나갔다.. 메탈 지그에 34호 낚시바늘을 달아서 후킹으로 대구를 건져올려야 하는거라 쉬운 방법이 아니었는데,날씨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물살이 커서 낚시줄이 옆으로 누울정도였다... 아무리 낚시줄을 풀었다 감았다 해봐도 건져올리질 못했다.. 선장도 불어오는 바람도 거세지고 조황이 좋질않아서 10시 되어서 철수를 하기로 맘 먹고 다시 한시간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