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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엉청 달 밝은 밤... 달이 밝아서 인가...영 잠이 안오네... 베란다에서 달을 몇컷 담느라고 무거운 카메라,렌즈로 잠시 낑낑.... 밝은 달을 보고 있자니....술 생각 난다...이태백의 월하독작.....멋진걸...ㅎㅎ.술한잔 하고 자야 겠다... 에궁..
Landy Conac 이번 출장마치고 기내에서 구입한 랜디꼬냑....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브랜디.... 병마개가 좀 거시기 하지만....괜찮은 술이다... 언제 딸려나....ㅎㅎ
감귤향이 가득한 막걸리 이번 제주여행에서 무엇보다도 입안을 즐겁게 한것은 평상시 먹던 막걸리가 아니라 감귤향이 가득한 감귤 막걸리로 매 식사마다 반주를 했기 때문인듯... 텁텁한 일반 탁주와 달리 감귤향이 가득해 목넘김도 괜찮은.... 아쉬운 마음에 공항근처에서 몇병사서 집까지 들고왔다.... 막걸리가 이렇게 변신을 하다니..... 빛깔부터 곱다....
시원하게 Bacardi&Coke 한잔으로... 긴 컵에 콜라를 따르고 바카디를 조금 섞어서 [바카디앤콕]을 한잔 만들었다... [쿠바리브레] 라고도 하는 술... 칵테일처럼 해서 마시기에 맛도 괜찮은.... 보드카에 커피술 섞어 먹는 블랙러시안과 같이 간편하게 마실수 있는 바카디앤콕~~ 독한 바카디151을 이렇게 해서라도 먹어 없애야지...ㅠㅠ
깔바도스 뻬이도즈- 사과 브랜디 사과주(cidre)를 증류하여 얻은 오드비(eaux-de-vie)를 오크에서 숙성시켜 만든 브랜디의 원산지인 칼바도스(Calvados)... 드뎌 위스키 다 먹고 꼬냑까지 따고나서 아껴두고 있던 사과 브랜디를 꺼냈다.. 여자들이 좋아할듯....사과에서 뽑아내서 그런지 맛도 와인브랜디와 다른 느낌이다... 간단히 컵에 얼음 띄워 놓고 마시니 와인 마시는 기분으로...즐겁게.... 이렇게 새로운 술 마실때가 가장 즐거운,,,,,
술이 부족해~~!! 한두잔씩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이니 마음까지 아프다... 술꾼이 술이 없으니,삶이 웬지 모를 공허함이 막 밀려온다...흑흑!!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출장을 다녀와야 다시 술이 생길려나....못내 아쉽군... 요즘같이 추운날씨엔 위스키 한잔으로 긴긴밤을 달랬는데.... 이젠 밤이 무척이나 길어질듯..... 남은술이라도 아껴서 맛있게 먹어야 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