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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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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8 햇볕 좋은 가을날의 잔치
2011.10.02 정선 민둥산..억새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설악산 등산을 계획 했었으나, 시간과 차편이 맞지를 않아 내심 고민하다가 정선 민둥산 산행을 선택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에 떠나 정선에 도착하니 오전 11시쯤.... 산행시작 포인트에 서니 억새마을이라고 그 시작을 알린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시작한듯 보였다... 가을꽃들이 주변에 가득... 산행하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한시간여정도 산행후 민둥산 정상 부근에 다가오니 갈대가 그 모습을 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민둥산 정상을 향한 사람들의 행렬이 길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매우 완만하다.. 저멀리 바라다보이는 풍경도 예사롭지 않다... 하산길 농부의 추수 손길을 기다리는 콩밭... 화암약수...그 물맛이 쇠맛이다... 녹쓸어..
2010년 추석...깊어가는 가을 이번 추석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다행히 춘천은 비가 조금 내리다 그쳤지만...뉴스를 보니 많은 곳이 안타깝다.. 집앞 밤나무에 밥이 금새라도 떨어질 기세로 그 입을 벌린다.. 떨어진 밤송이에서 흘러나온 밤알들....벌레먹은것도 제법 많다.. 집안 정원에 가득한 꽃들... 작은아이와 근처 세월교에 낚시를 하러 찾아갔다...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불어서 고기는 찾아볼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워 했다..작은 아들녀석이... 낚시꾼 작은아들.... 추석때 할머니가 사준 옷입고 신나서 마당에서.... 여동생과 조카들이 와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신나서...즐거운 추석이 되었음...
깊어가는 가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것이라는 기상예보에도 아침 하늘을 바라보니 일찍다녀오면 비는 피할수 있을 것 같아서 지팡이 하나들고 광교산을 찾았다. 붉은 단풍에 바람에 한들리는 갈대를 보면서.....가슴이 시원하게 열리는 상쾌함....
2009년 가을 - 해가 저문다.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은 가을이 아니어도 늘 보는 이에게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지만, 이 가을 저녁에 바라보는 저녁 하늘은 웬지 저 노을을 등 뒤로 길게 걷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해가 저문다...해가 저물어서 기쁜 저녁이다.
2009년 가을 - 아이들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고,하늘도 파랗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딱 좋은 요즘이다..... 무엇을 하든 신이 날듯 하다.. 더 높이 날아라... 공던져 뒤로 넣기... 난 해내고 말꺼야! 웃긴 놈들... 뭐하는 시츄에이션..
2009.09.26 밤을 찾아서...[with Olympus Pen&농림수산식품부] 두번째 코스로 밤농가에서 밤을 따보는 체험을 해보면서 사진을 담으려고 밤 농가를 찾아갔다... 주변 산의 색깔을 봐도 충분히 밤이 익었을 듯하다... 갈대도 제법 가을 분위기를 내고.... 밤 농가를 스케쥴이 안 맞아서 결국은 가지를 못하고 입구 근처에서 밤 몇개만 사진으로 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카메라에 담은 밤이 벌레 가득 먹은......... 땅에 떨어진 것중 제법 잘 여문것도 있었다....
2009.09.26 아산외암마을 - 이모저모 [with Olympus Pen&농림수산식품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그동안 못보왔던 것들이 많이 보았다... 마을 입구에 있는 장승도 웬지 이웃 같은 표정이고... 호박이 잘 여물었다.... 떡매로 떡을 쳐보는 체험행사도 있고.... 만들어진 찰떡은 콩고물을 묻혀서 찾아온 사람들에 팔기도 한다... 조롱박도 정겹다 마을 입구에 이것저것 파는데 홍시도 맛있어 보이고.. 정말이지 오랫만에 보는 으름이다.... 으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어릴적 저걸 맛있게 먹었던... 맛은 그닥 있어 보이지 않지만....입에 넣고 씨를 우물우물 뱉어내고 나머지는 먹는다.. 수수도 이젠 제법 여물어 간다... 호박벌도 바쁘다.... 머루가 여물어 간다.. 점심 식사를 하러 찾아간... 실제 주민이 살면서 식사를 대접한다... 시원한 막걸리도 나오고.... 청국..
2009.09.26 아산외암마을 - 초가 [with Olympus Pen&농림수산식품부] 아산 외암마을 주변으로 펼쳐진 논의 벼들은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고... 내리 쬐는 햇볕에 그 빛이 더한다... 초가지붕에 금새라도 떨어질듯한 감들과 돌담길 골목사이로 이웃집 강아지들이 뛰어나올듯한... 정말 정겨운 풍경이다.... 세상 잠시 있고 이런곳에서 며칠 지냈으면 좋겠군.,... 아산 외암마을 입구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마을... 작은 하천이 마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드는 하다... 초가 주위로 풍성한 가을이 가득하다. 저 가운데 허수아비라도 있을 법 한디.... 가슴이 확 트이는 듯..... 이웃집으로 향하는 골목길..... 돌담 주위에 핀 꽃들은 나를 반겨주는 걸까?? 마을 가운데 있는 커다란 나무 그늘.... 쪽문 열어놓고 누가 오길 기다리나 ?? 집안에서 바라다본 바깥 길....굳이 대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