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바쁘게 살았지만, 또 다시 한해를 시작해야되니,
가족들과 함께 여행사를 통해 동해안 일출을 배위에서 보기로 했다.
일출을 보기위해 해변가에서 추위와 찬 바람을 이겨가며 봐 왔던 일출이 더욱 애틋하겠지만
이번엔 좀더 여유롭게 일출을 보자고 맘먹고, 주문진에서 일출 30분전에 크루즈를 탔다.
크루즈에서 다양한 공연을하고,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자 드뎌 떠오르는 2017년 태양은
구름한점 걸친것 없이 바라보는 모든 사람 가슴에 시원하게 등장했다.
일출을 마치고 주문진 어시장에서 게로 맛난 식사를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대관령 양떼 목장을 들러 시원한 겨울 찬 바람을 맞으니, 비로서 겨울임을
온몸으로 느꼈네~
많은 사람들이 동해안으로 갔다가 다시 복귀를 하여서인지 고속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끝에..
힘들게 17년 새해 첫 해를 보는 행사를 마치게 되었음....
17년 한해,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원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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