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수원 월드컵 구장을 찾는 일이 줄었다..
예전 같지 않은 실력과 팀웍,그리고 웬지 모를 나약함때문에 수원 팀을 바라보는 팬의 입장에서 마음이 아팠다..
지금의 감독으로 바뀌면서 여러 선수들도 자의타의로 바뀌면서 팀의 새로운 모습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앞서 서울과의 경기에서 연패하면서 그 자신감을 이번에 만회하고자 준비를 많이 한모양이다...
선수들이 팬들을 찾아다니며 많은 홍보를 한 덕인지 4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렇게 경기장이 가득찬 모습을 얼마만에 보는건가...
꽉찬 경기장과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
이번에 서울을 맞아 꼭 팬들에게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위한 다짐으로 북벌대첩이란 말로
서울을 자극하고 팬들에게 의지를 보여주려고 했나보다
선수들 명단을 봐다 익히 알고 있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
젊은 패기가 느껴진다...
오늘 경기에서 2골로 승리를 이끈 일본출신 다카하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말 실로 많은 관중들이 온모양이다....
예전 같았으면 앞자리에 앉아서 봐야 했었는데....이렇게나 멀리 뒤로 밀려오다니....
서포터즈의 인상적인 카드섹션
90분간 골을 주고 받으며 결국 수원이 팬들에게 약속을 지켰다...
팬들에게 잠시 잊혀졌던 예전의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가슴 뭉클한 하루였다...
올해 하반기에 지금의 날개짓에 바람을 더해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하기를 바란다...
산이 높으면 계곡도 높은법!! 불어오는 바람도 클것이며 그 만큼 더 높이 날수 있으리라...
수원 블루윙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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