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녀석이 중학교에 가는 것을 계기로...이집에 이사온 이후로 처음 분방이라는 것을 했다..
우선 내가 쓰던 서재겸 컴퓨터 방을 안방으로 옮기고,
내가 쓰던 방을 큰녀석에게,기존에 둘이서 쓰던 방을 작은 녀석이 점령(??) 하기로 한것이다..
집안에 있는 집을 이리 옮기고 버릴것은 버리는데도 며칠이 꼬박 걸린다..
기존의 아이들방에서는 엄청난 먼지와 쓰레기가 나오고..
내방의 짐도 버릴것을 추리고 나니 양이 엄청나다...
좁은 집안에 네명이 살려니 이게 보통일이 아니네~~~!!
어제 하루 종일 청소하고,오늘은 아이들 방에 놓을 가구를 들여왔다...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몇년을 써야 되는 거라...아이들이 사회로 나가기전까지 고려할때 충분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이래저래 정리하고 나니...몇가지만 구색을 맞추면 될듯 하다...
아직 더 들어와야 되는 것이 아이들 제 각각의 컴퓨터가 필요할듯해서...
그것은 차차 알아보기로 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중학교 갈때도 부모 슬하를 떠나 혼자 자취하면서 독립된 공간에 있는게
버릇이 되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와이프와 두 아이들은 책가방,신발,교복 등으로 시장에 갔다...
난 간만에 힘을 썼더니 피곤해서...한잠 자고...
저녁에 친구 만나 홍어에 소주한잔 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올해 봄맞이 집안 청소는 끝....
내가 쓰던 방을 큰녀석이 점령..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천장에 붙였네.....
작은 녀석 방....사진좀 잘 좀 걸지...작은녀석 앞으로 심히 걱정된다....
안방에 내짐이 다 옮겨왔다...
마누라랑 좁은 방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며 살려니 그것도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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