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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My Cap

고교시절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고 단체 생활을 하다보니 검은 정복에 검은 정모를 쓰기 시작해서...
교복을 안입고 실습을 하는 날에는 실습모를 쓰는 등....모자를 쓰는 것이 속옷 입는 것처럼
꼭 써야만 웬지 편안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 군에 들어가서는 전투모, 헬멧 , 겨울에는 털모자....
군에 있을 땐 사실 헬멧보단 전투모을 많이 썼지.....겨울엔 GOP에선 털모자를 많이 쓰고....하얀 스키파카에
털 모자 달아서...바람 들어오지 않도록 꼭꼭 동여메고...
그렇다보니 제대하고나서도 점퍼에 뒤에 모자달린것들이 웬지 맘에 들고...
Cap도 맘에 드는 것이 있으면 늘 하나둘씩 사서 쓰다가 잃어버리면 또 다시 사고....
지금은 휴일에 어디 갈때나 한두번씩 쓰는게 전부이다...
지금까지는 주말에 아이들과 축구경기 보러갈때가 전부인듯....
모자를 쓰는 대신에 어느덧 나이를 먹다보니 머리카락이 하나둘씩 빠진다...ㅠㅠ
나중엔 중절모라도 써야 되나 ??

BMW ..친구가 BMW 골프가방과 모자를 나더러 쓰라고 갔다 준....


Fubu...2만5천냥 주고 산것.....


LA 출장 가서 LA 다저스 스타디움가서 산것....이거 아들녀석이 요즘 탐내고 있음...


샌디에고 출장가서 샌디에고 펫코파크 가서 산 파드레스 ....


수원 블루윙즈 ....축구보러 갈땐 이거 쓰고 감....나,두 아들....


지겹도록 한 군생활에서 제대하면서 계급장 떼고 예비군 마크 단...
지금은 동원 모두 마쳤지만, 조만간 예비군 진급 보수교육 때 다시 써야 될 판.....



제주가서 산 제주산....이것 쓰고 말타면 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