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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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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8 나른한 봄! 월출산에서 조각보는 감동을... 나른한 일요일 아침을 그냥 집에서 보냈다가는 돌아오는 월요일이 웬지 모르게 힘들것 같아, 카메라 둘러메고 월출산을 찾았다. 지역 산악회를 따라 나섰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화장실에 늘어선 상춘객들이 너무 많다. 월출산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11시다. 산행을 아무리 빨리 마쳐도 오후 5시일듯.... 부랴부랴 산을 향해서 올라가는데 바라다보는 정상의 품새가 장난이 아니다... 제법 숨좀 헐떡이겠는걸..... 봄볕이 따가운 가운데 흘러내리는 땀으로 온몸이 흥건히 젖었다. 정상이 가까워져 가면서 힘든것은 잠시 잊게되는 풍광에 올라가는 길이 마냥 즐거울뿐.... 신이 월출산 곳곳에 여려가지 모양으로 조각을 한듯한 월출산에 깊은 매력이 있는듯.... 부지런히 달려서 무사히 산행을 마쳤지만, 가볍게 다닐수 있는 산중..
2012.3.24 생명의 숨소리 가득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다음 출사지로 순천만의 자연생태공원을 찾아갔다... 도착하기전에는 일반적인 공원인줄 알았으나, 잘 보존되고 관리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이었다. 바람에 갈대가 한없이 날리는게 분위기는 최고... 갯벌에 게들이 집을 틀고 사는 모습까지 볼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장이다... 바라다보이는 풍경도 예술이고... 사진을 떠나서 한가로히 주말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곳으로 추천하고 싶을정도임.. 돌아오는 길에는 근처 벌교에서 꼬막으로 식사하고 돌아왔음..
2012.3.24 봄을 시샘하는 찬바람에 매화향기 가득.. 사진 동호회와 함께 광양 매화축제로 출사를 떠났다... 두아이와 이른 아침에 광양으로 향하면서 내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제대로 꽃이나 구경하고 올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도착하니 불어오는 바람도 엄청나고 차갑기까지 하다... 한 두시간 매화꽃이 가득한 주민들 사는 마을로 향했다... 아직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제법 꽃이 피어 있어서 찾아온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두 아들에게 미션을 주었다... 휴대폰 카메라는 작은녀석 , 똑딱이 카메라는 큰 녀석을 주고는 꽃 사진을 잘찍으면 용돈에 상금을 준다고 했더니 이꽃저꽃 잘 찾아가면서 열심히도 찍어댔다... 덕분에 내가 못 본것을 아들녀석이 찍은 사진 몇개는 건졌다..
2012.3.10 모악산행기 등산동호회에서 이번달 산행은 가벼운 산을 선택했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려고 했으나, 주말이면 더 바쁜 아이들 일정으로 나만 다녀왔다... 모악산 입구에 도착해서 정상을 바라보니 기울기가 장난이 아니네.... 올라가기 시작한지 10여분만에 숨이 차다... 언제 올라가나 싶었는데 1시간 바짝 올라가니 정상이 바로 눈앞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길이 진흙탕에 등산하는 느낌은 좋지 않다... 정상에 올라서서 막걸리로 한숨 돌리고 통신기지국 구경 한번하고 정상 뒷편으로 또다시 가파른 길로 한참을 달리니 그 유명한 금산사가 보였다... 금산사를 뜻하지 않게 우연히 접하다니..... 절이 그 유명세에 맞게 크긴 크다...템플스테이도 하는걸 보니 김제시에 자랑거리인듯 싶다... 언제 따로 금산사만 구경하로 ..
2012.3.2 두아들과 함께 한 선자령 눈길 산행 3월인데 산악회 홈페이지에 눈길 산행 모집글이 눈에 들어와서 어딘가 봤더니 예전에 가봤던 선자령이었다... 이번에 중학생이 된 작은아들 녀석과 큰 녀석 둘을 데리고 좋은 추억 만들려고 둘을 설득해서 이른아침에 양재에서 산악회 버스를 탔다... 온 세상이 가득 쌓인 눈을 본적이 없는 두 아들인지라,꼭 한번 제대로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바람막이 옷과 양말,아이젠을 준비했다. 스패치는 따로 준비를 못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은 봉지 몇개를 준비해서... 선자령 등산길 입구에 들어서니 앞을 바라볼수 없을 정도로 온세상이 눈보라에 하얗고 어둡다... 조금 긴장이 되긴 하였으나,내리는 눈을 보니 어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올라가는 길이 무난하다. 가끔씩 눈보라가 칠때만 빼놓고는 시야도 좋다... ..
2011.12.28 정동진 / 속초 여행 집안에 작은아들이 캠프 가는 바람에 남아 있는 사람들끼리 겨울바다를 다녀왔다. 새해맞이 일출여행은 기상예보를 참조하니 정상적인 일출을 볼수 없을듯 해서 미리 다녀오기로 했다. 구름도 없는 아침하늘이 일출에 안성맞춤이었다. 바닷속 물고기들이 나를 부르는 것 같다. 아침식사는 얼큰한 도루묵찌개로...맛이 일품이었음. 큰아들 녀석... 울진 죽변항까지 내려가서 먹은 대게찜. 속초 중앙시장에 와서 유명하다고 하는 닭강정집을 찾아갔다.... 정말 TV에 나오는 것처럼 줄을 섰구나... 기념으로... 닭강정 말고도 호떡집도 줄서 있는 사람이 많았음...이왕 온김에 호떡도...ㅎㅎ
수덕사 덕숭산 산행 + 천북 굴 구이 매년 이맘때면 등산을 빙자해서 굴구이를 찾아간다..그래서 어김없이 찾아나선길.... 먼저 수덕사를 찾았다....수덕사의 가을이 깊다... 수덕사의 덕숭산을 향해 올라가는 길... 담쟁이가 한폭의 그림이네... 감이 곳감이 되어 간다.... 등산을 마치고 찾아간 보령 천북의 굴단지 굴이 신선하다... 뜨거운 불에 굴이 익어가고... 그 열기를 못참아서 벌어진 굴이 싱그럽기까지 하다...굴 향기도 끝내줌... 초장에 찍어서....ㅋ 후식으로는 가리비와 낚지를 ...이것도 침 넘어감... 천수만에 이제 슬슬 저녁이 되려나 보다...
2011.10.02 정선 민둥산..억새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설악산 등산을 계획 했었으나, 시간과 차편이 맞지를 않아 내심 고민하다가 정선 민둥산 산행을 선택했다.. 서울에서 아침 7시에 떠나 정선에 도착하니 오전 11시쯤.... 산행시작 포인트에 서니 억새마을이라고 그 시작을 알린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시작한듯 보였다... 가을꽃들이 주변에 가득... 산행하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한시간여정도 산행후 민둥산 정상 부근에 다가오니 갈대가 그 모습을 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민둥산 정상을 향한 사람들의 행렬이 길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매우 완만하다.. 저멀리 바라다보이는 풍경도 예사롭지 않다... 하산길 농부의 추수 손길을 기다리는 콩밭... 화암약수...그 물맛이 쇠맛이다... 녹쓸어..
양화시장표 짝퉁 근처 짝퉁시장표 론진...처음 가격에 60%를 깍았는데 여전히 의구심이 간다 정품 가격이 궁금하군 양화시장 내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네 돌아오는 길은 전철타고...호텔로.... 주말 돌아다녔더니 피곤...
2011.04.09 도봉산/망월사 산행 봄을 맞아 지근거리의 고교친구들과 함께 도봉산을 찾았다.... 수원에서 도봉산까지 찾아가려니 이건 어디 강원도 산 가는것만큼 머네... 정말이지 20년만에 보는 친구도 있어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산행은 망월사까지만 하기로 하고 얼른 내려와 식사를 하길 했다.. 내려와서는 막걸리에 그간의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의 약속도 하고... 다들 하는 이야기가 건강하게 살자는게 젤 중요하다는 말... 봄기운을 가득 받은 하루...피곤하지만 돌아오는 길의 먼하늘 일몰이 나를 편안하게 반겨주네...
봄..머지않아 곳곳에 꽃내음이 가득.... 오늘 광교산을 찾았다.. 지금 남쪽에선 벗꽃으로 축제까지 하는데 아직 이곳은 불어오는 바람만 봄기운을 담았을뿐...아직 꽃이 피기에는 이른가 보다... 한 3주정도 지나면 제법 많이 달라질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저수지 형제봉에서 바라본 수지/수원 봄의 기운이 일어나고 있구나... 저수지에 잉어들이 육중한 몸을 이끌고 상춘객들을 맞는다.. 솟대 버들강아지도 그 싹을 틔우려고.. 이름모를 작은 꽃도 길가에... 산행후 내려와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으로...산행 마무리.. 막내 아들은 잔치국수로...
2011.03.26..봄은 왔건만 물속은 아직 겨울인가보다.. 3월..그것도 끝자락... 며칠전에 잠시 때아닌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불어오는 바람은 봄기운을 담은지 오래다... 낚시하는 사람들은 몸이 근질근질 할때라,몇몇사람들과 봄맞이 낚시 겸 대낮에 술한잔 하며 즐길생각으로 왕산포 좌대를 찾았다. 수원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엄청 밟았더니 왕산포에 도착하니 6시 반이다.. 이른아침 왕산포의 경치가 운치있다...물결도 잔잔하고,서서히 물이 들어오는데 그 냄새도 좋고.... 오늘 좌대 올해 개업식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조그마한 배에 올랐다.. 다들 정성이 지극하다. 저멀리 좌대가 있는 곳도 보이고,섬도 보이도...바다만 바라보고 있으면 맘이 편안해진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예전에 많이 낚았던 좋은자리(?) 찾아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자니, 아무런 반..
올해 첫 좌대 출조...아직은 이른감이... 모처럼의 좌대로 출조를 했다...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웬지 모를 정도로 우럭이 가득 물어줄듯한 느낌이랄까..~~ 기상예보는 날씨가 않 좋을것이라고는 했지만,내가 볼땐 이정도 날씨는 안성맞춤이라고나할까~~ 이런 들뜬 기분에 몇몇이 바로 고고싱 달렸다.... 새벽에 홈플러스에 들러서 고기며,야채며 챙겨가지고는 서해안 삼길포 옆 도비도에 도착하니 벌써 8시반이다... 이것저것 챙겨들어가면서 걱정한것이 이미 물고기 다 지나간듯한 물색깔이라고나 할까... 웬지 불안하네.... 오늘이 좌대 올해 첫 개장이란다...첫개장...겁나 잡히겠구만....!! 큰 기대를 품에 안고...바삐 채비를 풀었지만....한참이 지나서도 소식이 없다... 아무래도 바람은 훈풍이나 물속 온도는 만만치 않은가보다... 물고기가 사람맘 ..
2011.02.01~02 고성 아야진에서 가자미를 가득... 그동안 주말이면 기상예보에 바닷날씨가 않좋아서 낚시를 못갔었는데, 2/1~2/2일 모처럼 동해안 바닷가가 조용할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모처럼의 연휴라 낚시 모집 사이트를 뒤져봤다... 이미 다들 모처럼의 기회를 알아 챘는지 예약할만한 자리가 없었는데, 부천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곳을 우연히 찾게되어서 잠실 남문에서 합류하게 되었다. 와이프에게 서울까지 태워달래서 잠실에서 한참을 기다린끝에 같이 동해로 달리게 되었다. 도착을 해보니 고성 아야진이다.... 고성은 내가 태어난곳이기도 하고 외갓집이 있던 곳이기도 해서..웬지 정겹다. 도착한 밤에 피곤한 몸을 달래기 위해 잠시 눈을 붙이고 새벽녁에 일어나 같단히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한후 아야진 항으로 출발했다... 이미 아야진항에 많은 낚시군들이 모여들고..
이 많은 갈치를 언제 다 먹지?? 드뎌...그동안 계획했으나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못갔던 갈치 낚시를 드뎌 가게 되었다. 신신광명낚시에서 예약을 해서 버스로 여수까지 이동하는 길은 신이나서 들떴다... 여느 선상낚시와 다르게 갈치낚시의 새로운 느낌을 기대하며 먼길을 떠났다. 이동하는 길은 멀었으나 잠을 몇번자고나니 어느새 도착.... 골드피싱호에서 선비를 내고 채비를 준비해서 배에 올라보니 웬지 불안하다... 배가 이래저래 많이 흔들리는게 아무래도 이번낚시는 많이 힘들듯.... 배 침실에서 눈을 붙이고 잠을 자려는데 배가 워낙 많이 흔들려서...속이 미칠지경이다.. 멀미약도 먹었는데.... 3시간을 넘게 이동하니 드뎌 백도 근처까지 왔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쯤 되는 것 같은 거리다... 여수에서 백도로 이동하는 중간쯤에 우리가 많이 들..
첫해외출조-중국 웨이하이,11/07 낚시 좋아하지만... 굳이 이곳 중국까지 와서 낚시를 해야하냐는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물어 물어서 근처 유료 낚시터를 찾았다... 중국사람 낚시를 별로 안좋아 하나 보다.....도통 못알아 듣네~~~ 근데 찾아간 느낌이 이상하다.... 낚시대도 빌리고 미끼도 그냥주고,직접 미끼까지 달아준다고 하네... 물속에 물고기가 엄청나 보인다.... 1근에 45원..... 몇마리만 잡으리라 맘 먹고 낚시를 담궜다... 이런...넣자마자 바로 채어간다.... 손맛이 장난이 아니다.....한동한 한국에서 잃었던 손맛을 이곳에서 찾다니.... 이래저래 몇마리 건지고 나니 얼추 20여마리 잡았다.... 머리속으로 돈을 계산하니 장난이 아님.... 유료낚시터 주인은 웃는다....썩을놈~!! 우럭 25여마..
중국 웨이하이 법화원 웨이하이에서 첫주말을 맞았다.. 이래저래 아침을 해결하고는 동료와 함께 근처(차로 1시간반거리에 있는) 법화원이란 곳을 찾았다.. 장보고의 숨결이 있다는 곳으로,웨이하이가 한국과 과거 인연이 많은 곳임을 알게하는 곳... 관광지로 오픈한지 얼마안되는듯 건물이며 곳곳이 약간은 어색해보인다... 찾아보니 바닷가 해변에 크게 솟아난 바위산에 있는 사찰이 그렇게 멋질수 없었다.. 여기서 장보고가 큰 뜻을 펼쳤음을 짐작케 하는 절경이었다.. 적산법화원 입구 장보고 기념탑 아마도 한국사람들만 장보고를 알수 있을것 같다. 장보고 기념관에서 바라다본 적산명신 장보기 기념관 내부...예전 드라마 해신이 함께 표현되어 있다.. 과거 신라방이 이곳에 있어나 보다. 장보고 동상 장보고 영정 적산명신을 바로 밑에서 바라다 본 ..
웨이하이에서의 하루... 벌써 웨이하이 두번째 출장이구나.... 인천에서 비행기타고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 GPS 찍어보니 집까지 얼추 400여 Km다.... 맘 먹고 달리면 금방이라도 갈수 있을듯한 거리.... 위해...일단 와보니 날씨가 예전같지가 않다..... 하루하루가 일때문에 지치지만 함께할 동료가 있어서 행복할뿐..... 그리고 술이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여기서 11시가 넘으니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잠이 몰려온다,,....방이 쓸쓸해서일까~!! 가끔은 호텔 2층 맥주바에서 쓸씀함을 달래기위해 찾아가곤 하지... 나의 친구가 되어준 칭따오 순생맥주 방도 참 구조가 익숙지 않다....연인들을 위한 방인가?? 어쩌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찾아간 근처 안마...말안마 ?? ㅎㅎ 이번에 같이 일하게 된 동료들......
새우소금구이 이제 날씨가 제법 춥다... 아이들과 함께 대부도 가는 길에 있는 새우소금구이를 하는곳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새우를 먹고 있었는데 그 냄새가 입구부터 요란하다.. 아이들은 왜 새우를 먹느냐고 해서 어린이들이 많이 키기 클려면 새우같은 것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이래저래 달래서 구워 먹였다.. 하나둘 먹어보니 먹을만한지 잘도 먹는다 그래서 두번 시켜서...제법 먹었다... 며칠전 대하와 가짜 대하 구분하는 방송이 나와서인지 어디에도 대하 판다는 이야기는 없고 왕새우 판다고만 적혔다.. 정말 왕새우인지 궁금할정도의 작은크기에 비싼 가격이다 정확히는 흰다리 새우라고 한다.. 그래도 우린 없어서 못먹는다.. 붉은 색깔이 먹음직스럽다. 초장에 찍으면 그 맛이 더욱 좋다.. 새우도 머리는 맛이 더욱..
2010.10.09 마누라 생일에 낚시라니... 주말이면 어디론가 가서 낚시대를 펴고픈게 낚싯군의 마음인가?.... 며칠전부터 와이프 생일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다... 물론 일찔 돌아온다는 말로 가족은 안심시킨채..... 약속을 한지라 멀리가지는 못하고 약 40분거리에 있는 대부도에 거의 다와서 화성바다낚시터를 찾았다,,,, 제법 물도 많고,바닷고기를 수시로 푼다는 인터넷 말만 믿고 거금 인당 5만원을 주고 자리를 잡았댜 하늘도 푸르고 담긴 물도 푸르구나~~!! 낚싯대를 담군채 물고기의 입질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전날 한 조사는 돔을 7마리 잡았다는데....이미 다 잡혀간건가...!! 낚시터 사장님은 뭐하시나 ~~!! 기다리다 지쳐서 한과장님이 준비해온 제육볶음에 소주를 마시며..... 손가락을 믿으로 한건...낚시터는 꽝....
2010.10.02 바다위에서의 1박2일 회사 지인들과 서산 왕산포 바다수산 좌대로 1박2일 야간 출조를 떠나기로 했다... 바다수산 좌대는 두번째로...첫번째 기억은 나름대로 조과가 좋았던 낚시터.... 이번 출조는 야간 낚시와 아침녁에 낚시가 묘미이다.... 수원에서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밟아서 왕산포에 도착하니 선장님이 기다려 주신다... 좌대로 향하는 뱃길은 컴컴한 밤하늘에 별빛만 바라보고 가는 그야말고 특공작전을 방불케한다. 좌대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 야간낚시팀이 진을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얼른 짐을 풀고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저녁을 보녔다. 우리 일행중 생일인 사람이 있어서 생일 잔치를 조촐하게 해주고.... 라면과 바로 잡은 우럭과 장어로 회를 떠서 바다위에서의 야간 파티를 했다.. 드뎌 날이 밝았다... 낚시대를..
긴 연휴..바다 낚시터로 나들이! 긴 연휴덕에 가족나들이를 다녀올 겸 바다낚시터로 항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좌대로 들어가야 좋은자리에 앉아서 낚시를 할수 있는지라 아침부터 서둘렀다... 도착해보니 서해안 일출이 일품이다.... 채비를 만들고나서 큰녀석이 넣자마자 작은 우럭새끼가 미끼를 물었다... 다시 조금뒤에 큰녀석이 한번에 세바리를 줄줄이 엮어서 들어올린다... 작은녀석도 뒤질세라 연이어 세마리 한번에.....낚시군의 소질이 엿보인다...ㅎㅎ 점심시간에... 몇마리 잡은 우럭으로 회를 썰고... 숯불에 삼겸살을 구워서.... 우럭 회 + 삼겹살 + 청양고추 + 김치...크 죽인다... 점심먹고 내가 건져올린 도다리..... 작은녀석은 차분히 잘 건져올린다... 하루 낚시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배위에서...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4 도착한 내촌에서 홍천가는 버스를 1시간정도 기다려야 되다보니 내촌 도관리 몇몇 모습을 담았다.. 하룻동안 걸은 거리다... 대략 26km를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7시간정도 걸은거리다.. 비가 안왔더라면 백암산으로 방향을 틀었을건데...비가와서 온길을 되돌아오다보니 ... 내가 다녔던 내촌중학교 학교가 많이 좋아졌네.... 정문... 내촌 파출소...파출소 앞 큰나무가 이승만 박사가 하사한 나무여서 하양목 이었던 것 같다... 영춘이용소,풍원연쇄점 그대로구나.... 영춘이용소는 친천분이 계신곳인데...들어가서 인사하기가 좀.... 풍원연쇄점 옆집은 내가 중2때 잠시 후배 진충기랑 자취하던 곳인데.... 갑자기 충기가 보고싶어지는군...잘 지내나~~~ 예전사진관 있던 집...요즘은 뭐하지!! 버스 매..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3 드뎌 예전 살던곳 앞까지 왔다... 더 가고 싶어도 길도 없어졌고...잡목이 가로막아 더이상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다.. 하는 수없이 이쯤에서 이번 여행의 턴해야되나보다... 바라다 보이는 산과 나무들을 바라다보니 옛 기억들이 생각난다... 밤나무는 여전히 건재해보인다... 아이들과 기념삿을 남기고... 아이들은 도저히 이해못하겠다는....예전에 이곳 모습이 어떻했는지....!! 내려오는 길에 괘석리와 황철동으로 나눠지는 곳에서 단체샷.... 아이들이 제법 잘 걷는걸보니...튼튼하군... 큰녀석은 운동이 많이 필요한데...지침없이 잘도 걷네... 작은녀석은 아빠 따라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군말없이 잘도 다닌다... 살던곳이 군부대 훈련장으로 바뀌는 바람에 살던 사람들도 다 떠나고 찾아오는 이도 없어졌다....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2 도착해서 조금 걷다보니 용소계곡이 나오고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가 나온다... 이미 학교는 폐교 된지 오래라 멀리서 봐도 그동안 사람이 찾은 흔적이 없어보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교에 가보니...운동장엔 풀이 가득하다. 건물은 예전 건물이지만 유지보수 없이 그동안 세월을 보냈나 보다...많이 허름하다. 선생님들 사시던 관사도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래저래 학교에서 나와서 광암리로 향하는 길에 보니 예전에 샘물이 나오던 곳에서 친구들하고 놀던곳이 보였다.. 아이들이 힘들어도 잘 따라온다.. 지금 아이들 만할 때 이길을 매일 걸어다녔으니... 길가에 가을이 가득하다... 오면서 뱀 있나 없나 잘보라고 했더니 땅만 잘 쳐다보고 따라온다.. 한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오다보니 목쾅바위쯤에 와보니 비가 슬..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1 한동안 잊고 산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나이를 먹은 탓도 있겠지만...사실 오늘,내일의 일만 머릿속에 담고 살다보니 잊고 산것들이 제법되고 이젠 기억도 가물한것들이 많아져서... 이대로는 안될듯해서 추억찾기에 나섰다.. 모처럼의 긴 연휴중에 이틀만 시간을 냈다... 예전 살던 시골에 있는 산을 다녀올 생각으로 미리 준비를 했는데, 아이들도 함께가면 좋을듯해서 계획을 변경해서 가볍게 트래킹 하는 수준으로 다녀오는 계획으로 만들었다. 아이들과 1박2일로 다녀오는 트래킹... 하루 숙박을 홍천에서 하기로 하고...일찌감치 출발했다.. 홍천에 도착후 여관에서 1박을 하면서 다음날의 전투를 준비하기라도 하듯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터미널에 도착하니 버스가 출발하기 조금전이다....
설악산 천불동 계곡 동영상(2010.07.31)
산자락 조용한 곳에 홀로 피어.. 산을 찾는 이유는 아무래도 40일 넘어선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일꺼다... 꾸준한 운동만이 무탈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지도 모을 일이지... 광교산을 찾았다가 잠시 쉬었다 가려는데 주변에 산나리가 조용히 나에게 말이라도 걸려는지... 활짝 피었군... 예전 시골에 살았을 때 같았으면 곳곳에 널린게 이런 산나리였는데.... 이젠 이걸 보려면 험한 산까지 와야 되는구나~~~~ 그래도...예전 내 기억에 있던 그 모습 그대로 이어서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