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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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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30 배후령~오봉산~청평사
2012.6.10 인제 방태산(주억봉) 우중 산행 지역 산악회 홈페이지에 어릴적 살던곳으로 산행이 언제 뜨나 기다려도 뜨지 않아서 포기해버린지 오래다.근데 어릴적 살던곳 근처로 산행이 떠서 아쉬운 마음에 베낭과 카메라 메고 나섰다...아침식시는 화양강 휴게소에 했는데,화양강도 얼마만에 와보는 곳인가?...한때 시쓴다고 했을때 여기에 와서 강물 바라보던 기억도 나고....상남을 지나 한참을 지난곳에서 산행이 시작되었는데,한 두시간 반은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얼마나 숨이 차던지...산행을 괜히 왔구나 할 정도로.....산에 나무가 우거져서 하늘을 보기 힘들었으나,나무의 그림자로 시원한 산행을 할수 있었다.개인산을 거쳐 주억봉에 다다랐을때는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더니 한참이나 소나기가 내렸다.산중에서 맞는 소나기는 차가워서 금새 온몸이 떨렸는데,부리나케 얼른 ..
5.12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한동안 입산이 금지되었다가 12일부터 탐방로가 개방된 설악산 공룡능선을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나 보다. 지역 산악회 홈페이지에 버스 3대분의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신청한걸 보면 알 수 있다. 후배 둘과 산행에 함께 했는데,둘 모두 험난한 산은 처음이라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다들 젊은 총각들이라 체력으로 이겨내리라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산행을 떠났다. 각자 깁밥 두줄,생수4통을 베낭에 챙기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타 잠시 눈을 붙이니 도착하고 나니 새벽 3시다... 산악회에서 주는 아침식사(?)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는,바로 등산을 시작하는데 1시간 반동안 숨을 헐떡이며 능선에 올라섰다... 두 후배의 얼굴에선 산행에 왜 왔나 하는 모습이 보였다....괜찮냐고 물어보면 어째 답이 시원찮다... 능선에서 3시간을 ..
2012.4.8 나른한 봄! 월출산에서 조각보는 감동을... 나른한 일요일 아침을 그냥 집에서 보냈다가는 돌아오는 월요일이 웬지 모르게 힘들것 같아, 카메라 둘러메고 월출산을 찾았다. 지역 산악회를 따라 나섰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화장실에 늘어선 상춘객들이 너무 많다. 월출산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11시다. 산행을 아무리 빨리 마쳐도 오후 5시일듯.... 부랴부랴 산을 향해서 올라가는데 바라다보는 정상의 품새가 장난이 아니다... 제법 숨좀 헐떡이겠는걸..... 봄볕이 따가운 가운데 흘러내리는 땀으로 온몸이 흥건히 젖었다. 정상이 가까워져 가면서 힘든것은 잠시 잊게되는 풍광에 올라가는 길이 마냥 즐거울뿐.... 신이 월출산 곳곳에 여려가지 모양으로 조각을 한듯한 월출산에 깊은 매력이 있는듯.... 부지런히 달려서 무사히 산행을 마쳤지만, 가볍게 다닐수 있는 산중..
2012.3.10 모악산행기 등산동호회에서 이번달 산행은 가벼운 산을 선택했다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려고 했으나, 주말이면 더 바쁜 아이들 일정으로 나만 다녀왔다... 모악산 입구에 도착해서 정상을 바라보니 기울기가 장난이 아니네.... 올라가기 시작한지 10여분만에 숨이 차다... 언제 올라가나 싶었는데 1시간 바짝 올라가니 정상이 바로 눈앞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길이 진흙탕에 등산하는 느낌은 좋지 않다... 정상에 올라서서 막걸리로 한숨 돌리고 통신기지국 구경 한번하고 정상 뒷편으로 또다시 가파른 길로 한참을 달리니 그 유명한 금산사가 보였다... 금산사를 뜻하지 않게 우연히 접하다니..... 절이 그 유명세에 맞게 크긴 크다...템플스테이도 하는걸 보니 김제시에 자랑거리인듯 싶다... 언제 따로 금산사만 구경하로 ..
봄..머지않아 곳곳에 꽃내음이 가득.... 오늘 광교산을 찾았다.. 지금 남쪽에선 벗꽃으로 축제까지 하는데 아직 이곳은 불어오는 바람만 봄기운을 담았을뿐...아직 꽃이 피기에는 이른가 보다... 한 3주정도 지나면 제법 많이 달라질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저수지 형제봉에서 바라본 수지/수원 봄의 기운이 일어나고 있구나... 저수지에 잉어들이 육중한 몸을 이끌고 상춘객들을 맞는다.. 솟대 버들강아지도 그 싹을 틔우려고.. 이름모를 작은 꽃도 길가에... 산행후 내려와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으로...산행 마무리.. 막내 아들은 잔치국수로...
설악산 천불동 계곡 동영상(2010.07.31)
설악산 천불동 계곡을 통해(2010.07.31) 희운각 대피소를 떠나면서 공룡능선과 천불동 계곡을 향하는 갈림길이 나왔다. 몇몇 사람들은 이미 공룡능선으로 향했는데,나는 엄두가 나지를 않아 천불동 계곡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소공원가지 8.3km라니 갈길어 아직 멀다... 양폭대피소까지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다.....무릎도 아프고... 드뎌 천불동 계곡으로 접어드니 바라다 보이는 풍광이 장난이 아니다... 이래서 다들 천불동 계곡을 외치는구나.. 계곡의 작은 폭포들이 시원함을 선사해준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등산로는 정말이지 일품이다. 곳곳의 기암절벽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드뎌 몇km를 내려오니 이번 산행의 마지막 종점인 비선대이다.. 예전 수학여행을 왔던곳.... 그 기억이 어렴풋 난다.. 이번 샌행... 거리로만 보면 22km가 넘고 시간으로는 8..
설악산 대청봉 → 희운각을 향해(2010.07.31) 대청봉을 내려와서 중청대피소를 들르니 정말이지 온기가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아침을 해결하는데 아직 시간이 아침 6시전이라 식사하기에는 이른시간이지만 대청봉을 올라오는 길이 워낙 힘들어서 허기진탓에 집에서 가지고 왔던 삶은 옥수수 반토막을 먹었다. 중청대피소를 떠나 조금지나가니 소청봉을 향하는 길이 나온다. 내가 갈 방향은 소청봉에서 희운각을 통해 천불동계곡으로 나오는 길이므로 앞으로 나오는 모든 갈림길에서 오른쪽을 선택하면 되었다. 희운각으로 가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대청봉까지 올라오는 길은 다리 근육이 땡겼으나,내려가는 길은 무릎에 부담을 준다. 내려가는 길은 날이 많이 밝아져서인지 올라오면서 못봤던 주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나리도 이슬을 머금어서인지 그 생생함이 더하다. 이른 아침..
설악산 오색→대청봉을 향해서(2010.07.31) 무더운 이 여름을 이열치열로 등산을 설악산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는 오지 않지만,구름이 많을거라는 말에 대청봉에서 운해를 보기는 힘들것 같았다. 짐을 챙겨서는 양재역 서초시민회관에서 기다리다 10시반쯤 되어서 버스를 탔다.. 다들 휴가철이어서인지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설악산 등반으로 유명한 두꺼비산악회의 산악대장을 보니 나이가 60이 넘어보이는데, 매주 설악산을 찾아가서 등반을 한다니 실로 대단하다. 새벽 두시반이 되어서 오색약수에 도착해서 대청봉을 향했다. 대청봉은 군에 있을때 2시간 넘을 정도 코스로 올라갔었는데,나이를 먹어서인지 올라가는 길이 사람의 혼을 빼 놓을정도로 힘들었다...먹은것을 토할정도로 속도 매스껍고.... 올라가면서 비는 아니지만 안개비가 정말 비같이..
산자락 조용한 곳에 홀로 피어.. 산을 찾는 이유는 아무래도 40일 넘어선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일꺼다... 꾸준한 운동만이 무탈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지도 모을 일이지... 광교산을 찾았다가 잠시 쉬었다 가려는데 주변에 산나리가 조용히 나에게 말이라도 걸려는지... 활짝 피었군... 예전 시골에 살았을 때 같았으면 곳곳에 널린게 이런 산나리였는데.... 이젠 이걸 보려면 험한 산까지 와야 되는구나~~~~ 그래도...예전 내 기억에 있던 그 모습 그대로 이어서 위안이 된다.
비만은 사회적인 현상 ? 오늘 오전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서둘러 광교산을 찾았다... 해가 없는 하늘이라 등산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 토끼재에서 하산을 시작해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길의 저수지에 비단잉어가 여유롭게 유영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봐도 비만스러움을 느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이지 보기 징그러울 정도로 비대하다.... 야들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보이네.... 등산객들이 던져주는 음식을 받아먹기만 하다보니....등산객이 모여있기라도 하면 그리로 잘도 모인다... 사람이고 동물이고 비만이 문제인 요즘이다. 육중한 몸매...ㅎㅎ 잉어찜을 한다면 고기 양은 푸짐하겠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