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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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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가을 - 해가 저문다.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은 가을이 아니어도 늘 보는 이에게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지만, 이 가을 저녁에 바라보는 저녁 하늘은 웬지 저 노을을 등 뒤로 길게 걷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해가 저문다...해가 저물어서 기쁜 저녁이다.
2009년 가을 - 소양댐 아이들과 소양댐을 찾았다.. 파란하늘에 파란 물에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 불어오는 바람에 머릿결을 날리며 유람선에 올라타 가을을 만끽했다.... 즉석자신을 아이들과 함께 찍었는데 신기한 듯 구경 중...
2009년 가을 - 덩쿨 담쟁이도 이젠 색을 다해 가을로 간다... 이름을 잘 모르겠군.던지면 옷에 잘 달라 붙었던 기억이 난다.
2009년 가을 - 밤,머루,다래 작은 녀석 손에 제손으로 깐 밤알 가시에 찔리지나 않을지~~ 잠자리 잡아서 신이난... 머루 다래...
2009년 가을 - 뜰안 꽃밭 뜰안 꽃밭에 나비와 꽃등애가 꽃향기에 취한지 가득하다.. 바라다보고 있자니 달려가 훼방을 놓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이나 부산하다..
2009년 가을 - 나팔꽃 울타리 근처..한동안 못 보았다고 생각했던 나팔꽃들이 나에게 먼저 손짓을 한다... 그 색감도 좋지만 무엇보다 울타리 한 구석에서 말없이 군집없이 홀로 피어 있는 모습이 맘에 든다.
다녀온 흔적...동전 정리... 그동안 몇개 나라 안되지만 다녀왔던 흔적들이다.... 공항에 들어오면서 일부는 다 동전 기부함에 넣고 온적도 있으니... 다 모았으면 제법 될 듯 싶다... 대충 봐도 몇개 나라는 바로 알아볼수 있는 돈들이다.... 동전함을 꺼내 들어서 일단 혹 있을지 모를 100원,10원짜리를 몇개 찾아서 분리하고.... 동전 하나둘식 정리해가면서 정리하다보니 제법 많은 동전도 있고 ,달랑 한개인것도 있고... 일단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숫자가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무래도 최근에 다녀온 미국- 센트 가 제일 많았고 중국 - 위안, 태국 - 바트, 싱가폴-센트, 인도-루피, 아랍에미레이트-디르함, 말레이지아-링깃, 호주-센트, 브라질-헤알, 필리핀-페소, 베트남-동, 유로-센트...... 대충 이정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