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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내촌에서 홍천가는 버스를 1시간정도 기다려야 되다보니
내촌 도관리 몇몇 모습을 담았다..

하룻동안 걸은 거리다...
대략 26km를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7시간정도 걸은거리다..
비가 안왔더라면 백암산으로 방향을 틀었을건데...비가와서 온길을 되돌아오다보니 ...


내가 다녔던 내촌중학교
학교가 많이 좋아졌네....


정문...




내촌 파출소...파출소 앞 큰나무가 이승만 박사가 하사한 나무여서 하양목 이었던 것 같다...


영춘이용소,풍원연쇄점 그대로구나....
영춘이용소는 친천분이 계신곳인데...들어가서 인사하기가 좀....
풍원연쇄점 옆집은 내가 중2때 잠시 후배 진충기랑 자취하던 곳인데....
갑자기 충기가 보고싶어지는군...잘 지내나~~~


예전사진관 있던 집...요즘은 뭐하지!!

버스 매표소....
예전에 매표소 외에 슈퍼도 했었는데...요즘은 파는 물건이 별로 없어 보인다
장사가 잘 안되나~~??


한때 도관 장터가 섰던 장마당
문화식당은 아직도 여전하구나....영섭이는 잘 있을려나...
저집에서 밥도 많이 얻어 먹었는디....~~


강원연쇄점....
저집에 철물점도 있었는디...우체국도 보이고....


황철동 동영상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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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예전 살던곳 앞까지 왔다...
더 가고 싶어도 길도 없어졌고...잡목이 가로막아 더이상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다..
하는 수없이 이쯤에서 이번 여행의 턴해야되나보다...
바라다 보이는 산과 나무들을 바라다보니 옛 기억들이 생각난다...
밤나무는 여전히 건재해보인다...



아이들과 기념삿을 남기고...
아이들은 도저히 이해못하겠다는....예전에 이곳 모습이 어떻했는지....!!


내려오는 길에 괘석리와 황철동으로 나눠지는 곳에서 단체샷....
아이들이 제법 잘 걷는걸보니...튼튼하군...


큰녀석은 운동이 많이 필요한데...지침없이 잘도 걷네...


작은녀석은 아빠 따라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군말없이 잘도 다닌다...


살던곳이 군부대 훈련장으로 바뀌는 바람에 살던 사람들도 다 떠나고 찾아오는 이도 없어졌다..


너벙바위쯤 내려오니 펜션들이 즐비하군,,,,
여름에 이곳으로 놀러오면 좋겠다...



내촌까지 내려오는 길이 제법 먼데 오는길에 가을이 곳곳에 가득하다..








광암리...

가족마을 가족고개를 통해서 내촌으로 향하는 길이 제법 멀다...
가족고개...
중학교에서 광암리로 들어오려면 넘어야 하는 고개...
비라도 와서 버스가 안오면 걸어서 다녔던....

가족고개에서 지친 몸을 달래며...점심을 먹기로 했다,,
남은 김밥에 소주한잔....


가족고개 넘어서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내리는 비도 제법이다...
잠시 쉬는 도중


누가보면 피난 온줄 알겠군....
잘도 따라온다...괜히 아빠 따라 나섰다는 후회를 하지나 않았을까?


가을이 익어간다.




내촌에 도착하고 나니 아이들이 드뎌 버스를 탈수 있어 무척이나 좋아한다...
두 아들...고생 많았음...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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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조금 걷다보니 용소계곡이 나오고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가 나온다...
이미 학교는 폐교 된지 오래라 멀리서 봐도 그동안 사람이 찾은 흔적이 없어보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교에 가보니...운동장엔 풀이 가득하다.


건물은 예전 건물이지만 유지보수 없이 그동안 세월을 보냈나 보다...많이 허름하다.


선생님들 사시던 관사도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래저래 학교에서 나와서 광암리로 향하는 길에 보니 예전에 샘물이 나오던 곳에서 친구들하고
놀던곳이 보였다..


아이들이  힘들어도 잘 따라온다..
지금 아이들 만할 때 이길을 매일 걸어다녔으니...
길가에 가을이 가득하다...


오면서 뱀 있나 없나 잘보라고 했더니 땅만 잘 쳐다보고 따라온다..


한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오다보니 목쾅바위쯤에 와보니 비가 슬슬 내리기시작한다..
비가 조금 올것이라고는 했지만 산중의 비다보니 비가 제법 굵다..
이쯤에서 아이들과 아침을 먹기로 하고 준비해온 김밥과 김치로 허기를 달랬다..


내리는 비를 잠시 피한뒤 비가 그치자 다시 얼마 안남은 목표를 위해 발길을 재촉했다...
큰아이는 우의를 쓰고, 작은아이는 내 옷을 입고 내리는 작은비를 피하며 계속 걸어갔다..


30여분을 가니 저멀리 보이는 산아래 예전에 살던 집주변이 보이는 듯 하다..
예전에 학교에서 돌아올때면 이쯤에서 집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 보이곤 했었는데....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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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잊고 산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나이를 먹은 탓도 있겠지만...사실 오늘,내일의 일만 머릿속에 담고 살다보니
잊고 산것들이 제법되고 이젠 기억도 가물한것들이 많아져서...
이대로는 안될듯해서 추억찾기에 나섰다..
모처럼의 긴 연휴중에 이틀만 시간을 냈다...
예전 살던 시골에 있는 산을 다녀올 생각으로 미리 준비를 했는데,
아이들도 함께가면 좋을듯해서 계획을 변경해서 가볍게 트래킹 하는 수준으로
다녀오는 계획으로 만들었다.
아이들과 1박2일로 다녀오는 트래킹...
하루 숙박을 홍천에서 하기로 하고...일찌감치 출발했다..
홍천에 도착후 여관에서 1박을 하면서 다음날의 전투를 준비하기라도 하듯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터미널에 도착하니 버스가 출발하기 조금전이다...
광암리행 버스는 아침저녁으로만 1일 2회 운행하나보다...
예전에는 저녁에 들어갔다가 아치에 나오고 점심에 들어가서 나오는 시간표였었는데....






무엇보다 이른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나서 아무도 없는 휑한 터미널에서 버스 기다리는게 신기한가보다...




조금지나니 광암리행 대한교통 버스가 터미널로 들어왔다...
탄 손님이라곤 우리 셋과 어떤 할머니 한분....
버스는 시골길을 한참을 달린다...




한시간여를 달려서 광암리에 버스가 도착했다.
도착한곳에서 조금기다렸다가 시내로 가는 사람들을 테우고 나가려는가보다...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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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찾기] 어릴적 살던....

5.Memories 2010.06.27 17:39  -  丹良

가끔씩 블로그를 보다보면 내 살던 곳 근처의 백암산이나 펜션 이야기가 여럿나와서,
그 글을 읽다보면 그곳의 모습이 머릿속에 선명히 그려진다.
그래서 내 기억속에 남는 어릴적 기억들을 차근히 정리해보려고...구글맵을 뒤져서 어릴적 살던곳을
들여다보니 뭔가를 인식하기에는 맵의 선명도가 좋지를 않아서,
혹여나 하는 맘에 다음 맵을 찾아보니 여기는 제법 이곳저곳이 식별이 가능할 정도다..

맵을 캡춰해서 파워포인트에 얹여 놓고는  길을 찾아서 그리고 살던곳을 그리고....

이곳저곳을 그려 놓고보니 떠오르는 추억이 많다....
누가보면 쓸데없는 짓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의 한 시절을 기억할만하다면 나로서는 소중한 작업이 분명할것이다.



내가 군데 있을때 마을 전체가 군 훈련장으로 부지가 결정되면서 모두 도회지로 흩어져 나왔었다.
위에서 바라다본 최근의 모습은 예전 살던 집들의 흔적은 없다...
아직도 이곳에 다니는 차량들이 있는지 찻길은 선명해 보인다.

우리집에서 바라보면 집 두채가 있었는데 그집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길을 분류해보면 일단
1) 학교를 가기위해 마을을 통과하는 길...이길을 중심으로 마을 가가호호가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다.
2) 마을의 북쪽 끝으로 향하는 길이며 문안골로 향하는 길에 작은댁이  있었다.
3) 집에서 집앞 시냇물을 건너고 밭을 지나 산자락으로 향하면 밤까시와 와야리로 향하는 길이 있는데
    그길을 가다 산등성이로 계속 오르면 백암산이 나온다.

집 근처에 남아있는 나의 추억을 번호순으로 정리해보면
(1) 빨래터
모친께서 겨울이면 일주일에 한번씩은 빨래를 하기위해 집압 큰 시냇가로 뺄래를 집에서 초벌로 빨래를 하고
빨래를 헹구러 시냇가로 나갔었다.
추운 겨울엔 그 시냇물이 얼음으로 꽁꽁 얼었었는데 나는 빨래하기 1시간전에 나가서 도끼로 얼음구멍을 
뚤었던 기억이 난다.
빨래가 끝나기 까지 기다릴때는 옆에서 개구리를 잡고는 했었는데....
위 지도에서 보이는 냇가에서 겨울이면 개구리를 많이 잡았다...잡은 개구리는 그날 저녁 식탁에 매운탕으로
올라왔지....할아버지,아버지께서는 반주에...

(2) 썰매타던 밭의 비탈면.
겨울이 되면 눈이 제법 내린뒤에는 비료포대에 볏집을 넣고는 집앞 잣나무 옆의 밭으로 나갔다...
밭에 고랑을 내놔서,또는 밭고랑에 돌이 있어서 썰매를 타다보면 엉덩이가 제법 아프기도 했지만,
그때는 동생들이랑 신나가 하루를 즐겨 놀았던....
개울가에 얼음이 얼면 썰매를 타던 기억도 많다...

(3) 감자 구덩이
한해 농사가 끝나면 감자나,무 경우는 겨우내 먹기 위해 저장을 하는데 집 앞에 구덩이를 파놓고 그 위에
통하는 작은 문을 내놓고는 흙으로 덮어놨었다..
모친께서 저녁을 할때면 감자나 무를 감자 구덩이이에서 꺼내오기위해 작은 몸으로 구덩이 안으로 들어가서
꺼내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4) 샘물이 나던 곳...
집에서 먹는 물은 집앞 작은 개울의 물을 바로 길러다 먹었다...
그렇게 먹어도 무탈했지만 비온뒤나 겨울에는 물 길러 먹기가 힘들었다...
한번은 부친께서 집 위쪽의 바위틈의 샘물을 찾아 거기에서 호스를 연결해서 물을 길러먹곤 했다..
매일매일 물을 길러다 소여물을 끓여야 하고,식수로 써야 되는 입장에선 정말이지 편하지않을수 없었다..
그 샘물에 한번은 도룡뇽이 알을 낳아서 걷어내곤 했었다...
그 우물 앞에는 산딸기가 무척이나 많아서 동생들과 산딸기 가득할때면 그것 따먹는 재미로 신나게 놀던곳...

(5) 개구리가 많이 나오던 곳..
작은집앞을 지나는 개울가가 큰 개울가를 만나는 곳은 작은 개울이 폭포처럼 물이 떨어졌는데 그곳에가서
바위 몇개 들춰내면 겁은 낙엽 밑으로 개구리들이 엄청났다...
한곳에서 엄청 잡았던 기억이 난다...


(6) 수영을 하던 곳..
마을에서 수영을 할 만큼 깊은 웅덩이가 있는 곳이 몇군데 안되는데 그중 한곳이다...
그늘이고 물이 깊어서 한번 들어가면 이가 시릴정도로 무척이나 차다...
한여름 무더위에 그곳에서 수영 한번이번 여름을 무사히 보낼수 있었다.
그 주변에는 가래나무가 있었는데 가래나무 뿌리를 잘라 그 웅덩이에 넣으면 물고기들이
떠오른다...

(7) 가재잡던 곳..
작은집 앞 작은 개울가에 물을  기르던 곳에 가재 여러마리가 살고 있었는데,그 가재를 잡기위해 떡묵지(개구리 방언)
를 잡아다가 다리 하나를 떼어서는 돌로 짓이겨서 가재 집앞에 놓으면 가재가 개구리 다리를 앞다리로 물면
끌어당겨 올려서 가재를 구워석 먹던 기억이 난다..

(8) 팥배나무 열매 따 먹던 곳..
봅이면 팥배나무의 하얀 꼿이 마을을 관통하는 개울가를 덮는다...그 팥배나무에 열매가 맺고 가을이되면 떼까치나
까마귀들이 그 팥배나무를 먹는데,그 나무에 올라가서 팥배나무 열매를 잔득 따다 먹었던....
늦은 가을의 팥배나무 열매가 제법 맛있다.

(9) 돌다리가 있었던...
학교를 가기위해서는 마을을 관통하는 시냇가의 돌다리를 지나야 하는데 시냇가 폭이라야 10여미터가 안될텐데
어릴적에는 그게 얼마나 길던지...
장마철에는 그 돌다리를 건널수 없어 산기슭으로 한참 돌아가야 했었다...
비가 와서 물이 제법 불어 돌다리를 건너갈 수 없는경우는 한참을 돌아가야 되는 것이 싫어서 용기를 내어서
그 돌다리를 건너려고 무모한 도전을 했었던 일도 기억이 난다...
이른 봄에는 아침에 돌다리위에 물기가 얼어 있는데 그 위를 건너다 물에 빠져서 혼쭐이 났던 기억도 난다...

(10) 맛나던 과실이 있던..
이웃집 뒤로 학교를 갈때면 그 집 뒤 뜰에 있던 과실나무의 열매를 몇개 따서 먹던 곳...
그 과실의 시원한 과즙이 일품이었다...배나무 일종이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확실치 않다...
언제 그 맛을 다시 볼날이 있을까?
집 뒤쪽 산에는 돌배나무가 많이 있었다..가을이면 돌배나무에서 돌배를 따다가 집안 그늘에 두면
돌배 향기가 집안 가득했다..말벌들도 많이 몰려들었던 것 같다...
돌배를 많이 먹으면 변보기가 정말이지 힘들었던....ㅎㅎ

(11) 조부모, 할아버지,할머니 산소가 있던 곳..
한곳으로 이장을 하기전에는 매년 추석이면 작은집 식구들 다 모여서 차례를 지내고 성묘갈때에는 몇패로 나눠서
다녀오곤 했었다..
한곳으로 이장을 하고나서는 바로 집앞이나 한곳에서 모두 성묘하고 거기에서 휴식을 했던 일이 생각난다..

(12) 칡반대기와 싸비리비를 만들기 위해 칡줄기를 베던..
집앞 큰 개울가 옆 밭이 있는 비탈면에는 칡이 많다.
여름에는 모친께서 옥수수를 으개서 이 칡잎에 반대기로 만들어 솥에 찐후 밭일을 할때 새참으로 만들어 먹으셨다.
초등학교에서는 1년에 한두번 싸리비를 만들어오라고 한다.
그럴때면 집에서 쓸 싸리비와 학교에 가져갈 싸리비를 만들기 위해 산에서 싸리나무를 베고 그걸 묵을 칡줄기를
베러 개울앞 주변을 찾아가곤 했다...

(13) 산 더덕이 많던 집뒤 산..
집뒤 산에는 산 더덕이 정말이지 많았다...
그냥 아무런 준비없이 산에가면 금새 바구니에 제법 담아온다...
나는 어릴때 산에 이렇게 원래 많은줄 알았었는데 할머니께서 이곳저곳에 심어 놓은게 씨를 계속 번져 많게된거라고 했다...
지금이라도 그것에 가면 더덕이 아직도 많을것 같다...

(14) 가을이면 잣을 따던..
마을이 워낙 산골이나 산에서 나는 소출중에 잣열매가 있다...
집앞에도 큰 잣나무가 있는데 잣나무에 잣송이가 자루 하나정도 나올정도로 많이 달렸다...
집뒤산 에도 다른 이웃이 심어놓은 잣나무가 많아서 가끔씩 몰래 따다 먹었던 기억도 있다...
부진,모친께서는 문안골까지 가서 잣열매를 따고 그걸 소등에 실고 왔었는데 그 잣열매가 얼마나 많았던지
광에 한 가득이었었던 적도 있었다...

(15) 목장에서 소젓을 얻어다 끌여 먹었던..
마을 끝자락에는 목장이 있었다..한때 국내 두번째 큰 목장이었다고 했었는데,
여름이면 그 목장에 목장의 소외에 마을의 각 집의 소를 방목했었다...
밭일을 해야되는 주민들로서는 목장에 소를 함께 방목하면 관리가  수월했고 목장에는 전기로 통하는 울타리가 있어서 안심을 할수 있었다..
그 목장에서 가끔씩 소젓을 나눠주는데 그걸 양동이  한가득 가져다 끌이고 약간의 설탕을 넣으면 제법 먹을만 했다..
그 목장에 말이 한마리 있었는데,겨울이면 그 말을 이용해서 짐을 날랐다..
그 말이 동네를 지나가면 소들이 모두 똑같이 놀랬는지 엄청 울어댔다..태어나서 처음보는 동물이어서 그런지 정말
신기해서그런지 ...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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