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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3.Domestic travel 2012.05.13 17:24  -  丹良

한동안 입산이 금지되었다가 12일부터 탐방로가 개방된 설악산 공룡능선을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나 보다.


지역 산악회 홈페이지에 버스 3대분의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신청한걸 보면 알 수 있다.


후배 둘과 산행에 함께 했는데,둘 모두 험난한 산은 처음이라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다들 젊은 총각들이라


체력으로 이겨내리라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산행을 떠났다.


각자 깁밥 두줄,생수4통을 베낭에 챙기고 산악회 버스에 올라타 잠시 눈을 붙이니 도착하고 나니 새벽 3시다...


산악회에서 주는 아침식사(?)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는,바로 등산을 시작하는데 1시간 반동안 숨을 헐떡이며


능선에 올라섰다...


두 후배의 얼굴에선 산행에 왜 왔나 하는 모습이 보였다....괜찮냐고 물어보면 어째 답이 시원찮다...


능선에서 3시간을 달리고 나니 저멀리 대청봉이 보였다..


뒤로는 설악산 운해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으며 바라보는 이에게 피로감을 잊게 해주고 있었다.


두 후배는 멋지다, 이럴줄 몰랐다 계속 감탄사를 내 뱉었다...


행군은 계속해서 중청대피소를 지나 아쉽지만 시간상 대청봉은 생략하고 바로 오늘의 고지를 향한 마지막으로


체력을 보강하기위해 희운각 대피소로 향했다..


급격히 내리막길인 이길에서 두 후배는 오늘의 전투를 예감한듯 포기하려는 친구도 있었지만,간신히 달래서


합류하기로 했다...


희운각에서 간단히 허기를 떼우고 공룡능선을 향해 발길을 재촉했다...


한참을 숨을 헐떡이며 올라간 끝에 능선초입에 들어섰고 여기부터 오르막 내리막을 한참이나 반복해야되는


다시 못돌아오는 길로 들어섰는데,막상 두 후배는 아쉬움없이 그저 씩씩해보이기만 했다..


엄청난 바위와 엄청난 오르막길을 보면서 감탄과 웬지 진정한 산악인이 된듯한 자부심에 산행은


힘들어도 계속 이어졌다....


마등령까지 와서 드뎌 마지막 목적지인 비선대로 향하는 길은 무릎을 혹사시키는 과정인데


여기서 한 후배가 넉다운이 되는 바람에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차질을 빚었지만,,초행 산행길에


그나마 잘 이겨낸듯해서 다행이다...


한참을 내려온끝에 비선대가 보이고 시원한 계곡물을 바라보자니 하루 피곤함이 금새 잊어버렸다...


신흥사를 거쳐 주차장까지 내려오니 이미 5시쯤...산악회에서 차려주는 식사와 막걸리 한잔에


오늘 산행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돌아와서는 두 후배와 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정리해봤는데,두사람 모두 흡족해 하는듯....


도전해서 얻는 성취감을 맞본것이 중요한것 같다.


서북능선에서 본 운해....일출과 함께 아주 짧은 시간에 장관이 펼쳐졌다.


대자연이 연출하는 장관에 바라보는 사람들은 아무말없이 서있기만 했다


첫고지 끝청에서 ...가야할길이 멀다..


아직 설악산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서...봄의 시작이 늦은듯 하다.


어디 먼나라 섬에 온듯한...


양지 바른곳은 진달래가 가득하다..


중청대피소



희운각으로 향하는 길...


설악산 곳곳에는 아직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다.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공룡능선의 수많은 봉우리들...



가까이가면 갈수록 공룡능선 봉우리들이 선명하다


산에 핀 벗꽃...



희운각까지 13km를 걸었네...식사중....


공룡능선 가는길...


바라다 보이는 수많은 봉우리들이 아무말없이 기다린다.


































오늘 걸은 라우트..


오늘 산행의 고도...어디가 죽음의 코스인지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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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ndiestyle.tistory.com BlogIcon 전략가 2010.08.02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가 그야말로 절경이군요..와우~

희운각 대피소를 떠나면서 공룡능선과 천불동 계곡을 향하는 갈림길이 나왔다.
몇몇 사람들은 이미 공룡능선으로 향했는데,나는 엄두가 나지를 않아 천불동 계곡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소공원가지 8.3km라니 갈길어 아직 멀다...
양폭대피소까지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다.....무릎도 아프고...
드뎌 천불동 계곡으로 접어드니 바라다 보이는 풍광이 장난이 아니다...
이래서 다들 천불동 계곡을 외치는구나..

계곡의 작은 폭포들이 시원함을 선사해준다.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등산로는 정말이지 일품이다.



곳곳의 기암절벽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드뎌 몇km를 내려오니 이번 산행의 마지막 종점인 비선대이다..
예전 수학여행을 왔던곳....
그 기억이 어렴풋 난다..


이번 샌행...
거리로만 보면 22km가 넘고 시간으로는 8시간 가까이 된다...
GPS를 들고 산행을 한후 구글에 올려보니 그 동선이 잘 나온다..
참으로 편안한 세상이다..그래서인지 산행이 더욱 재밌어 지는 것 같다.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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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을 내려와서 중청대피소를 들르니 정말이지 온기가 가득하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아침을 해결하는데 아직 시간이 아침 6시전이라 식사하기에는 이른시간이지만
대청봉을 올라오는 길이 워낙 힘들어서 허기진탓에 집에서 가지고 왔던 삶은 옥수수 반토막을 먹었다.


중청대피소를 떠나 조금지나가니 소청봉을 향하는 길이 나온다.
내가 갈 방향은 소청봉에서 희운각을 통해 천불동계곡으로 나오는 길이므로 앞으로 나오는 모든 갈림길에서
오른쪽을 선택하면 되었다.


희운각으로 가는 길이 제법 가파르다...
대청봉까지 올라오는 길은 다리 근육이 땡겼으나,내려가는 길은 무릎에 부담을 준다.
내려가는 길은 날이 많이 밝아져서인지 올라오면서 못봤던 주변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나리도 이슬을 머금어서인지 그 생생함이 더하다.


이른 아침이지만 벌들도 하루 일과를 시작하나 보다.


산잠자리는 밤새 이슬을 맞고 해가 나오기를 기다리나보다.
젓은 날개를 얼른 말려야 될텐데...


희운각이 가까와지면서 저 멀리 공룡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몇년전 찾았던 공룡능선...
공룡 등처럼 봉우리들이 즐비하다해서 공룡능선이라 한다...
한번 들어섰다하면 나오기까지 고 고통이 엄청난....
언젠가는 다시 찾아보리라..


희운각까지 오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


나도 준비해온 김밥이랑 김치를 먹으면서 소주한잔에 피로함을 달랬다...
이래저래 보니 제법 많이 걸어왔다...
지도로 보면 거리가 얼마안되어보이나 5시간에 12km를 걸었군...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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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이 여름을 이열치열로 등산을 설악산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일기예보를 보니 비는 오지 않지만,구름이 많을거라는 말에 대청봉에서 운해를 보기는
힘들것 같았다.
짐을 챙겨서는 양재역 서초시민회관에서 기다리다 10시반쯤 되어서 버스를 탔다..
다들 휴가철이어서인지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설악산 등반으로 유명한 두꺼비산악회의 산악대장을 보니 나이가 60이 넘어보이는데,
매주 설악산을 찾아가서 등반을 한다니 실로 대단하다.
새벽 두시반이 되어서 오색약수에 도착해서 대청봉을 향했다.
대청봉은 군에 있을때 2시간 넘을 정도 코스로 올라갔었는데,나이를 먹어서인지 올라가는 길이
사람의 혼을 빼 놓을정도로 힘들었다...먹은것을 토할정도로 속도 매스껍고....
올라가면서 비는 아니지만 안개비가 정말 비같이 내렸다..
비속의 고목은 정말이지 산을 찾는 이들에게 남다른 운치를 제공한다.



그렇게 높은산에도 산나리가 피어 있는것이 산행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3시간 정도 고전끝에 정상에 도착하니 온세상이 안개속으로 앞을 분간하기 힘들다..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갈듯....
대청봉 정상 표지석만 보고 얼른 중청 대피소로 향했다...
정상에서 운해를 보기를 희망했었는데 무척이나 아쉽다.

Posted by 丹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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