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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작은아들의 12번째 생일

며칠전부터 작은아들로부터 자기 생일일 알리는 문자가 연이어 온다...
혹 잊으신건 아니죠 ??~~
잊을래야 잊을수 있겠나,,,,,이렇게 챙겨대니....
아침에 출근길에 아파트 나갈때도 나를 바라보는 눈길이 그윽하다..
퇴근길에 꼭 케익사오라고....
퇴근하면서 와이프랑 근처 빵가게에 가서 케익하나  사들고...
아이들 불러내서 장어집에 가서 장어먹고...
내리는 눈 바라보며...집으로 들어와서는 촛불 켜놓고 작은아이 생일 축하 노래한번 불러주고...
벌서 12살이라니....내겐 아직도 4~5살짜리 꼬맹이 같구만....
이젠 제법 목소리도 굵어지려고 하고...
암튼.새해 6학년이 되면 건강하게 씩씩하게 더욱더 잘 지내길 바랄뿐...



초등생인 동생 생일 축하하는 큰아들...
동생보고 얼렁얼렁 커서 중학생 되면 같이 놀잔다...
짜식들....내가 볼땐 그놈이 그놈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