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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2010.10.02 바다위에서의 1박2일

회사 지인들과 서산 왕산포 바다수산 좌대로 1박2일 야간 출조를 떠나기로 했다...
바다수산 좌대는 두번째로...첫번째 기억은 나름대로 조과가 좋았던 낚시터....
이번 출조는 야간 낚시와 아침녁에 낚시가 묘미이다....
수원에서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밟아서 왕산포에 도착하니 선장님이 기다려 주신다...
좌대로 향하는 뱃길은 컴컴한 밤하늘에 별빛만 바라보고 가는 그야말고 특공작전을 방불케한다.
좌대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 야간낚시팀이 진을치고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얼른 짐을 풀고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며 저녁을 보녔다.
우리 일행중 생일인 사람이 있어서 생일 잔치를 조촐하게 해주고....
라면과 바로 잡은 우럭과 장어로 회를 떠서 바다위에서의 야간 파티를 했다..









드뎌 날이 밝았다...
낚시대를 펴고 몰려올 우럭들을 기대하며 마냥 기다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좌대 터가 앞선 태풍에 의해 장소가 조금 이동했는지 가까운 곳보다는 먼곳에서 입질이 온다.


낚시를 마치고 좌대 선장님께 장어를 손질하는 법을 배웠다,,
앞으론 장어를 맛있게 먹을수 있을 듯...


가끔 게도 잡힌다...


선장님이 직접 바다에 입수해서 건진 소라...
뭍으로 돌아가기전 소라찜을 대접해주신다...인정 많은 좌대 선장님...
이맛에 여기에 오나보다.


소라찜...


초장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우리 파란물꼬기 낚시 팀.....
수렵은 인간의 본능임과 동시에 피곤하게 사는 직장인에게 아주 좋은 취미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