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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아주 오랫만에 찾은 나의 추억 #3

드뎌 예전 살던곳 앞까지 왔다...
더 가고 싶어도 길도 없어졌고...잡목이 가로막아 더이상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다..
하는 수없이 이쯤에서 이번 여행의 턴해야되나보다...
바라다 보이는 산과 나무들을 바라다보니 옛 기억들이 생각난다...
밤나무는 여전히 건재해보인다...



아이들과 기념삿을 남기고...
아이들은 도저히 이해못하겠다는....예전에 이곳 모습이 어떻했는지....!!


내려오는 길에 괘석리와 황철동으로 나눠지는 곳에서 단체샷....
아이들이 제법 잘 걷는걸보니...튼튼하군...


큰녀석은 운동이 많이 필요한데...지침없이 잘도 걷네...


작은녀석은 아빠 따라다니는걸 좋아하다보니 군말없이 잘도 다닌다...


살던곳이 군부대 훈련장으로 바뀌는 바람에 살던 사람들도 다 떠나고 찾아오는 이도 없어졌다..


너벙바위쯤 내려오니 펜션들이 즐비하군,,,,
여름에 이곳으로 놀러오면 좋겠다...



내촌까지 내려오는 길이 제법 먼데 오는길에 가을이 곳곳에 가득하다..








광암리...

가족마을 가족고개를 통해서 내촌으로 향하는 길이 제법 멀다...
가족고개...
중학교에서 광암리로 들어오려면 넘어야 하는 고개...
비라도 와서 버스가 안오면 걸어서 다녔던....

가족고개에서 지친 몸을 달래며...점심을 먹기로 했다,,
남은 김밥에 소주한잔....


가족고개 넘어서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내리는 비도 제법이다...
잠시 쉬는 도중


누가보면 피난 온줄 알겠군....
잘도 따라온다...괜히 아빠 따라 나섰다는 후회를 하지나 않았을까?


가을이 익어간다.




내촌에 도착하고 나니 아이들이 드뎌 버스를 탈수 있어 무척이나 좋아한다...
두 아들...고생 많았음...